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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촉발된 노인 무임수송 논란… 경기·인천도 남일 아냐
檢, 김성태 '대북송금 의혹' 집중추궁
작년比 32.3% 오른 난방비… IMF 이후 '전기·가스' 최다폭
"'자족도시 파주'를 완성해 급변하는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3년 반은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비전 아래 공정한 사회, 따뜻한 경제, 도약하는 파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교통 혁신을 통해 자족 도시로의 인프라를 갖추면서 파주만의 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반환공여지·GTX 역세권 개발 성장동력 확보 강조금촌도시재생, 균형발전 시금석 되도록 적극 추진 최 시장은 "2022년은 민선 7기 핵심비전인 '균형과 상생의 도시'를 위한 의미 있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전,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및 테크노밸리 조성, 반환공여지 및 GTX 역세권 개발사업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족 도시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가장 불편하다고 꼽는 대중교통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하철 3호선 및 대곡소사선 파주 연장, 통일로선 국가계획 반영 등 최적의 철도망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GTX-A 노선을 중심으로 철도·버스 등 교통수단을 연계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요응답형버스(DRT·부르미) 등의 신개념 교통수단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화석정 디지털 복원 등 고유 자원을 활용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창출하고 리비교 관광자원화, 국립 DMZ 기억의 전당 유치, 제3 땅굴 역사공원 조성 등 차별화된 평화관광 도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의 미래이자 자산인 청년들을 위해 '청년정책전담조직'을 신설, 청년들의 삶을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역설했다. 더불어 "'금촌도시재생뉴딜사업'을 파주시 균형발전의 시금석이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2040 파주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고르게 발전하고 함께 잘 사는 파주를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환경·사회·협치의 가치를 추구하는 'ESG 중심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공공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파주형 수소에너지 로드맵 구축 등에 나서겠다"며 "인구 50만, 재정규모 2조원대 대도시로 성장하는 위상에 걸맞도록 '50만 대도시 준비위원회'를 구성, 파주시 맞춤형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등 새로운 미래도시 건설을 위한 열정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박승원 광명시장의 새해 시정 각오다.박 시장은 올 신년사를 통해 우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후 소상공인 지원사업 지속, 골목상권 경영환경개선, 공공배달앱 지원사업 확대, 소상공인 지원과 청년 일자리사업을 연계한 '소상공인 청년지원단' 사업의 확대 추진 등을 약속했다. 광명동 뉴타운·공공재개발 등 신·구도심 균형발전신안산선 일정대로… 구로 차량기지 이전 협의 지속 이어 "문화, 예술, 체육, 교육분야의 사업을 확대하는 사회·심리적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해 시민들의 단계적 일상 회복을 돕겠다"고 덧붙였다.그는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명·시흥 3기 신도시가 경제, 문화,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지속 가능한 자족 경제도시로 건설되도록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가겠다"고 강조했다.신·구도심의 균형 발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시장은 "구도심인 광명동 지역에서 뉴타운 사업과 공공재개발 등 주택건설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며 "부족한 공공시설과 생활시설 등을 더욱 확충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또한 교통과 관련 현재 추진 중인 신안산선, 서울~광명 고속도로(지하) 등이 계획 일정대로 건설되도록 추진하겠다면서 "구로차량기지 이전 문제는 시민들의 의견을 중시해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이 밖에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후위기 극복사업 시행, 미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순환경제(생산-소비-재생산)도시 선도 등을 거론하면서 "광명시의 도시브랜드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끝으로 그는 "민선 7기 광명시는 주민참여를 통한 자치분권 강화를 첫 번째 시정목표로 내세우고 끊임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민과 함께 더 나은 광명의 미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신동헌 광주시장은 민선 7기를 시작한 뒤 "규제 탓만 하고 있을 순 없다"며 이른바 '규제의 역발상'을 공직자들에게 강조했다. 그는 "규제로 잘 보전된 자연환경도 우리의 자산"이라며 "그 자산을 광주시의 특장점으로 육성하고, 개발이 가능한 지역은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시정 운영방침을 천명해왔다. 올해는 그 성과물들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를 뒷받침하고자 시 예산도 전년도 (당초)예산 대비 3천213억원이 증가한 1조4천567원이 편성됐다. '명소화' 허브섬·페어로드·팔당호반 둘레길 조성광주 역세권·송정지구 개발 등 1단계 준공 앞둬 시는 이를 토대로 최대 현안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개발사업, 교통·생활인프라 구축, 관광산업 육성, 일몰제 대응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신 시장은 지역화폐를 전년 대비 30% 증가한 1천768억원으로 확대해 소비심리 회복에 총력을 다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상반기 조기 지원해 자금 갈증을 풀겠다는 복안을 밝혔다.또한 '관광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신 시장은 "생태관광 명소가 될 허브섬을 비롯 페어로드와 팔당호반 둘레길 조성을 시작했으며 자연휴양림도 곧 착수한다"며 "광주만의 고유한 종교·역사·문화·생태자원을 연결하는 광주역사둘레길도 조만간 모습을 드러내 수도권 최대의 관광프로젝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자족도시를 지향한 도시개발도 계속된다. 고품격 주거단지와 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설 광주·곤지암 역세권을 비롯해 송정지구 개발사업이 1단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중앙공원 등 5개 민간공원조성 사업이 올해 궤도에 오르게 된다. 아울러 교통환경개선을 위해 국토부의 광역교통망 개선사업에 사활을 거는 한편 순환도로망 구축 등 자구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신 시장은 "광주는 광역교통망 호재와 대단지 아파트 공급으로 인구50만의 자족도시를 향해 나가고 있다"며 "균형잡힌 2040도시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올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경기연구원 유치, 예비 문화도시 지정 등의 쾌거를 이룬 지난해의 성과를 되짚고, 올해는 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매진하겠다는 신년계획을 내놨다.안 시장은 "올해 복합문화 융합단지의 기반시설과 부지조성공사가 완료되면 1조7천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예상된다"며 "800만명의 관광객과 4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돼 의정부의 100년 먹거리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려운 때 경기연구원 유치·예비 문화도시 지정 쾌거민락·호원 체육센터 추진… 원도봉·반다비 착공 이어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스탠리에 대형 이커머스(E-Commerce)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제반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며 "2020년 반환된 캠프 잭슨엔 국제아트센터를 포함하는 복합형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며, 직동공원의 '도심 숲 속 청소년 힐링센터'는 올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각 사업을 설명했다.또한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로 대표되는 교육사업에도 신경 쓴다는 계획이다. 그는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의정부시가 되겠다"면서 "미래학교 특성화실 구축, 1인 1PC 학교 운영, 청소년 인터넷 강의 지원 등 세부적인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안 시장은 그 밖에 체육 인프라 조성과 지속 가능한 녹색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올해 민락·호원·흥선 권역별 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원도봉·반다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를 착공해 명실상부한 스포츠 복지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호원천 생태하천 복원, 부용산 문화공원 조성, 송산1호 수변공원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 밖에 "1월 중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해 재난 및 긴급상황 연계 특화 서비스로 도시안전망을 구축하고, 실시간 대응 서비스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발굴하는 스마트도시를 구현하겠다"고 했다.안 시장은 끝으로 "옛말에 '조민유화(兆民有和)'란 표현이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화합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화합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의정부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보건 서비스를 구현하겠습니다." 장정민 인천 옹진군수는 "옹진복지재단 설립을 통해 군민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기초생계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복지를 더욱 강화하는 등 군민 누구도 소외 받지 않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장 군수는 새해맞이 시정연설문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섬 곳곳에 소규모 노인복합요양시설을 개관하고 노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복지재단 설립·노인복합요양시설 등 안전망 약속지방상수도 공급… 연도교 건설·군도 확장 등 추진 옹진군은 올해 낙후된 섬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장 군수는 "시도~모도, 대이작도~소이작도 연도교 건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영종~신도 간 평화도로 개통으로 교통량과 관광객 급증이 예상되는 북도면에 군도 확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매년 극심한 가뭄과 물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을 내년 중 마무리 짓고 소류지와 법정소하천 등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물 부족 걱정 없는 옹진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이와 함께 장 군수는 농수산특산물 온라인 몰과 로컬 푸드 판매장 등 농수산물 유통·판매 지원을 더욱 강화해 농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수산물 생산 및 공급체계를 다변화, 수산종자연구소·덕적 해상낚시공원·해삼 중간육성장 등 지속 발전 가능한 어업환경 조성, 장봉 지주식 김 활성화 대책 수립 용역 추진 등도 새해 역점 사업으로 정했다.관광 활성화 방안으로는 천혜의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자월 달빛바람 천문공원과 덕적 소야 폐교를 활용한 문화관광거점 사업이 추진된다. 장 군수는 "코로나19의 단계적 일상회복과 발맞춰 인천 영흥 갯벌 축제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지역 축제를 준비하겠다"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백령·대청·소청 지역에는 휴게공간과 해안탐방로를 설치하고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백령 하늬해변에는 생태관광 이용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군민의 삶과 문화가 풍성해졌다"며 "올해는 군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광역교통망 확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새해 목표를 밝혔다. 유 군수는 신년사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군민 삶과 문화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초대형 문화복합시설인 '강화군 행복센터' 건립에 이어 선원면 '지혜의 숲 도서관' 개관을 꼽았다. 계양~강화 고속道 이어 영종~강화 교량 조속 추진농·축·어업 예산 2배↑… 의료정책·관광산업 강조 그러면서 도심 곳곳에 부족한 '주차장'과 '도시공원'을 조성하고, 단군콜센터와 치매안심센터 등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살펴드린 그간 성과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유 군수의 올해 군정 운영 원칙은 '도·농 균형발전'이다. 농·축·어업 예산을 2배 이상 늘리는 한편, 군민의 최대 숙원이었던 계양~강화 간 고속도로 사업 착수에 이어 영종~강화 교량 건설, 마송~강화 국도 확장 등 다른 광역교통망들도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화군은 앞서 도서지역을 오가는 해상교통 운항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하는 혁신을 이뤄내기도 했다. 유 군수는 '군민을 보호하는 의료정책 강화'를 복지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삼겠다고 밝혔다. 감염병 대응센터 건립과 마스크 지원, 안심콜 서비스 등 기존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공공·민간의료기관 장비 현대화, 치매안심센터 남부분소 건립 등 의료분야 환경도 보강하기로 했다. 또 노인성 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연구센터 건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홀몸어르신 돌봄서비스 체계화, 경로당 비대면 헬스케어시스템 구축, 노인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장학기금은 올해 80억원까지 늘려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 자녀에게 지원하는 대학등록금을 가정 내 모든 자녀에게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도 늘어난다. 강화군 최대 랜드마크로 구축하고 있는 화개정원을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정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강화함상공원과 해상케이블카 등 관광기반을 적극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유 강화군수는 "지역 인구유출 등 인구감소 위기가 우리가 직면한 시대적 과제임을 명심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볼 수 있는 인구활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
"사람이 중심이 돼 누구나 살고 싶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미래첨단 대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양적·질적 성장을 견인해 가겠습니다."정장선 평택시장은 "올해는 평택이 미래 첨단 대도시로 나아 갈 중요한 시기"라며 "이 때문에 반도체 연구와 생산 인재 양성, 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단지 건설이 1차 계획이었다면, 이를 토대로 미래 첨단 100만 도시 건설은 2차 목표"라며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성매매 집결지 폐쇄한 뒤 원도심-신도시 격차 해소GTX-C 연장 '의지'… 수소·전기차 버스 보급 확대정 시장은 '시민 중심' 평택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선 평택의 관문인 평택역 주변의 원도심 활성화 본격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이 쉬고, 소통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광장 조성과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한 뒤 민간개발을 유도해 원도심, 신도시 간 격차를 해소해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 청소년 시설 인프라 확대, 영어 및 문화 등을 테마로 하는 특화 도서관도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현재 지역사회의 큰 관심 사항인 'GTX-C 노선 평택 연장', '도시철도망 구축' 등에 대해 정 시장은 "GTX 평택 연장은 대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여 평택의 경쟁력을 2~3단계 높여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 첨단 대도시 완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지를 다졌다.정 시장은 기후위기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미래를 꿈꾸는 맑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탄소 중립, Net-Zero 선도 도시 평택'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수소·전기자동차(버스)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또한 "미세먼지 공동 대응을 위한 경기, 충남 12개 시·군과의 공동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미세먼지 차단 숲과 30년 도시 숲 만들기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끝으로 정 시장은 "평택 미래 발전을 위한 일에 항상 56만 시민의 열정이 있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정하영 김포시장은 인구 50만 시대를 맞이한 올해 김포시의 중요한 과제로 '쾌적하고 안정적인 도시 관리'와 '격자형 철도망 및 생활기반시설 확충', '역동적인 도시성장전략'을 꼽았다. 또한 정 시장은 도시 위상 변화와 코로나19 시대전환에 맞춘 행정시스템 개편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민의 삶과 민생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김포시는 1월13일자로 경기도에서 12번째, 전국에서 18번째 인구 50만 대도시에 올라섰다. 올해 말까지 50만명 이상을 유지하면 내년부터 지방자치법이 정하는 대도시 특례도 적용된다.인하대병원 메디컬캠 협약… 한강하구 軍철책 걷혀GTX 신설·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 교통기반 마련 민선 7기 막바지 현안사업 점검에 분주한 정 시장은 "수십 년간 계속된 도시의 개념을 벗어던지고 인구 100만 메트로폴리스를 준비하는 시스템 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김포에는 대도시 반열의 주춧돌이 될 이슈가 줄을 이었다. 인하대병원과 메디컬캠퍼스를 조성키로 협약하고, 신세계프라퍼티와는 커뮤니티형 복합쇼핑시설을 짓기로 했다. 이뿐 아니라 도시 발전의 걸림돌로 지목됐던 한강하구 군 경계철책이 걷히면서 올해 안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놓인다.정 시장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신설과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연장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고 김포골드라인 외에 추가적인 서울 연결노선도 검토 노선으로 반영됐다"며 "아쉬움도 있지만 일단 김포가 서부 수도권의 핵심 교통도시로 떠오른 것이고 격자형 철도망 구축의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평했다.이어 "인구증가와 김포의 도시가치 상승을 고려했을 때 절대적으로 다양한 철도 노선이 필요하다. 인천과 경기 북부를 남북으로 잇는 노선과 서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서축 등 격자형 철도망 구축이 중요한데, 일단 확정된 계획은 신속한 행정절차와 예산 확보로 최대한 개통을 당기고 추가 가능한 노선은 더 빨리 확정하려 한다"고 밝혔다.한편 코로나19 위기 속에 기초지자체로는 이례적으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던 정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문을 닫는 업체들을 보면서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선제 지원에 나설 수밖에 없었고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정하영 김포시장이 지난 5일 김포시 고촌읍 신곡사거리~서울 개화역 간 버스전용차로 신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2.1.5 /김포시 제공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하는 해로 삼겠습니다."안양은 명실상부한 스마트도시다. 민선 5·7기 출범 당시부터 '스마트'를 기조로 시정 각 분야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곳곳에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해왔던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마트 도시 완성'을 2022년 임인년 시정 방향으로 소개했다. 최 시장은 "시는 지난해 9월 국토부로부터 스마트 인증을 획득하기에 이르렀다"며 "스마트 인증이 있기까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해 스마트 분야 전담부서(스마트시티과)를 신설하고 스마트 도시 구상과 4차 산업혁명 촉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소개했다.'원스톱 코로나 앱' 추진 편리·신속한 확진자 관리2024년 자율주행 셔틀·2025년까지 일자리 16만개 시는 올해에는 빅데이터 활성화 조례를 제정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재난안전망과 연계해 관내 어디서나 사물데이터와 통신 가능한 IoT 자가 통신망을 구축하고, 공공 와이파이존을 확대한다.최 시장은 "올해 상반기 '안양 원스톱 코로나'라는 앱을 상용화해 코로나19 검사에 따른 결과 조회와 확진자 관리 등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율주행 사업과 관련해서는 오는 2023년까지 자율주행 관제센터와 스마트도로 인프라 구축, 자율주행 셔틀 운행 준비를 마치고 2024년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경제회복과 복지·문화 분야 지원도 강화한다. 최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일자리 16만개를 목표로 한 '안양형 뉴딜 2.0'을 가동하고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상권활성화센터를 활용해 창업 컨설팅을 강화한다"며 "'청년기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으로 맞춤형 창업도 지원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장애인복지회관 건립 조속 추진과 '학대피해 아동 쉼터' 조성,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명학 스마트스퀘어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치매전문요양병원 건립을 비롯해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을 리모델링한다.최 시장은 "프로축구단 FC안양이 지난해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는데 올해에는 선수 보강도 많이 해 승격이 기대된다"며 "올해만큼은 코로나19가 종식돼 시민들이 그리워하는 일상으로 복귀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양/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시흥의 행복한 미래를 향해 달리는 한 명의 마라톤 주자로서 이제 몇 개의 징검다리를 놓았을 뿐, 거시적인 관점에서 더 멀리 보고 깊게 생각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시흥시는 민선 7기 이후 ▲2025년 신안산선 개통 추진 및 2027년 개통 목표인 경강선(시흥~성남) 착공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예타통과, 시흥서울대치과병원(가칭) 설립 협약 체결 ▲시흥도시공사를 통한 도시개발사업과 공공주택사업 추진 ▲시화호 해양 레저·문화 시설 개발 등 수많은 성과를 거뒀다.신안산선 추진·경강선 착공·서울대병원 예타통과배곧지구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할 것 이러한 결과에 대해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2년을 코로나19와 함께 보냈지만 위기 극복과 미래 준비,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시흥시는 완성을 향해 달려가지만 이는 끝이 아니라 또 하나의 시작"이라고 밝힌 임 시장은 "미래 시흥은 'K-골든코스트'와 '교육도시', 두 축을 중심으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골든코스트는 그동안 가려져 있던 시흥의 잠재력과 가치를 발견함으로써 시민에겐 자부심과 희망을 전달하면서 외부 재원을 끌어모으기 위한 '날 좀 보소 프로젝트'다.임 시장은 "올해 착공을 앞둔 월곶항 국가어항은 시흥시와 인천 송도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는 명소로 떠오르고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의 시너지를 도모하며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시민 누구나 교육의 기회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오는 2024년까지 총 1천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확산기인 올해는 마을 교육 중심의 교육콘텐츠 개발과 확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시흥교육자치협력센터 구축 ▲시흥형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 일부 서비스 시범 운영(4월) ▲초·중등학생으로 시흥형 기본교통비 사업 지원대상 확대(3월) ▲시흥시 최초의 특수학교 설립 등도 추진한다.마지막으로 임 시장은 "2020년 50만 대도시 진입 후 57만 시민의 보금자리로 성장한 시흥시는 자연과 첨단 산업의 거점이 수놓인 가능성의 도시이자 공정한 교육 기회로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