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경인일보 창간 특집, 지방선거 동두천시장 누가뛰나]공무원·의원출신 경쟁… 유권자 구애 동분서주

미군기지 이전 원도심 침체 '화두'예상 입후보 10여명 '일자리' 외쳐민주·한국당 공천 거센 다툼 예고미군기지 이전 등으로 침체 된 원도심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탕으로 한 일자리 창출 문제가 내년 6·13 지방선거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반환 미군 공여지를 지역발전 원동력으로 삼아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나선 동두천시장 출마 예상자는 10명 정도로 추려진다.오세창 시장의 3선 후퇴로 무주공산이 될 동두천은 공무원과 의원 출신이 경선 통과를 놓고 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은 민선식(59) 전 안전도시국장, 최용덕(59) 전 소요동장 등 공무원 출신과 박인범(59) 전 도의원, 소원영(63) 시의원 등 4명이 거론된다. 민주당 후보군은 공무원 출신과 의원 출신이 공천과정부터 치열한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은 공무원 퇴직과 동시 공직경험을 토대로 지방선거 출마를 공론화했고 의원 출신들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지역발전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각오이다.민 전 국장 ·소 의원과 최 전 동장·박 전 의원이 재력과 배짱 두 부류로 나눠진 가운데 삼수생인 박 전 의원이 그동안 설움을 씻어낼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자유한국당은 박형덕(57) 도의원·홍석우(58) 도의원·박수호(60) 전 도의원·김홍규(55) 전 도의원 등 전·현 도의원 4명이 보수 재정비를 내걸며 양보 없는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다른 정당에 비해 나름 탄탄한 조직력을 내세운 한국당은 공천저울이 현직과 전직 중 어느 쪽으로 기울지가 우선 관심인 가운데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외부여론 평가는 박·홍 의원이 지난 4·13총선 선거조직을 안고 있는 유리한 형세지만, 박·김 전 의원의 지략 등이 얼마나 유권자를 자극할지 주목되고 있다. 장영미(59)·임상오(58) 전·현 시의회 의장 출신이 자웅을 겨루게 될 바른정당 후보들은 살아남아야한다는 일념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민주당, 한국당에 비해 비교적 열세라고 평가받고 있는 장 의장과 임 전 의장도 서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재수생 임 전 의장은 지난 선거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선거전략을 구상해왔고 장 의장은 경기북부 최초 여성 지자체장 위업을 달성하겠다는 의욕을 내보이고 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2017-09-27 오연근

[경인일보 창간특집 포토]대나무를 휘감고 솟아오른 소나무처럼… 공존의 지혜로 다시 뛰겠습니다

소나무는 대나무가 될 수 없고, 대나무는 소나무가 될 수 없습니다. 생육의 모양새 또한 솔잎과 댓잎만큼이나 다릅니다. 그러나 공존은 가능합니다. 대나무 숲 속, 대나무를 휘감고 하늘로 솟아오른 한그루의 소나무가 그 증거입니다. 서로 어우러진 모습이 신기함을 넘어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보이지 않는 땅 속에서는 분명, 보다 더한 어울림이 있을 것입니다. 경인일보 72년의 역사는 대나무 숲 속의 풍경을 닮았습니다. 시련과 역경의 순간마다, 경인지역 시민들과 독자들은 대나무처럼 한결같은 사랑과 격려로 힘을 북돋워 주었습니다. 한겨울의 한파를 견딜 수 있었던 것은 겹겹으로 눈과 바람을 막아준 독자들의 덕입니다. 소나무가 휘어지듯 방향을 잡지 못할 때는 지지대가 되어 밝은 곳을 향하게 했습니다. 경인일보는 이에 보답, 독자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보다 '큰 눈'으로 세상을 들여다보고, 보다 '큰 생각'으로 지역의 미래를 고민함으로써, 보다 '큰 신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대나무 숲에서 얻은 공존의 지혜로 독자와 '동행'하겠습니다. 글=임성훈기자·사진=전북 고창읍성/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

2017-09-27 김종택

[경인일보 창간 특집, 지방선거 경기도지사·도교육감 역대 선거 분석]보수 지사-진보 교육감, 민선이래 '장군·멍군'

민선 실시 이후 경기도지사 선거의 경우 민선 2기 임창열 전 경기지사를 제외하고 모두 보수 진영에서 출마한 후보들이 당선됐다.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이인제 전 지사는 초대 민선 경기지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당시 92만3천69표(29.6%)를 얻은 민주당 장경우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26만4천914표(40.56%)를 획득해 당선됐다. 이 전 지사는 최연소 노동부 장관을 거쳐 경기지사 선거에서도 당선, 추후 자신의 정치 이력에 큰 디딤돌을 삼기도 했다.1998년에 치러진 민선 2기 선거에서는 새정치국민회의 소속 임창열 후보가 지사직에 올랐다. 당시 임 전 지사는 154만9천189표를 얻어 130만3천340표를 기록한 한나라당 손학규 후보를 24만여 표차로 따돌리고 54.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민선 3기 선거에는 직전 선거에서 낙선한 손학규 후보가 와신상담 끝에 재도전장을 내밀었고, 결국 당선됐다. 손 전 지사는 당시 174만4천291표(58.37%)를 획득해 107만5천23표(35.98%)를 얻는 데 그친 새천년민주당 진념 후보에 압승을 거두며 보수 진영 강세의 시발점을 마련했다.민선 4기 선거에는 당시 부천 소사 지역의 3선 의원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등판,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를 상대로 지난 선거에 이어 또다시 압승을 거뒀다. 당시 김 전 지사는 218만1천677표(59.68%)를 기록한 반면, 진 후보는 112만4천317표(30.75%)를 얻는 데 그쳤다.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때 '이인제 초대 민선지사' 타이틀새정치국민회의 임창열, 한나라당 손학규 따돌려 '유일 진보 지사'손학규, 3기에 재도전장 진념 후보에 압승 '보수진영 강세' 출발점김문수, 진대제·유시민 꺾고 4·5기 연임… 현 남경필, 접전끝 당선 김 전 지사는 민선 5기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했다. 당시 야권에서는 김진표·유시민·심상정 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보수 진영의 교체를 목표로 사실상 단일화에 합의, '김문수 대 유시민'의 대결이 펼쳐졌다. 하지만 김 전 지사의 연임을 막는 데는 실패했다. 김 전 지사가 227만1천492표(52.2%)를 기록해 207만9천892표(47.79%)를 얻은 유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민선 6기 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은 대선 출마를 이유로 도지사 선거 출마를 포기한 김 전 지사 대신 '남경필 카드'를 빼 들었다. 젊은 나이에 국회에 입성해 당내 소장파로 유명세를 떨치던 5선의 남 의원이 경기지사에 출마할 것을 예상한 이들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김 전 지사 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었던 당시 한나라당은 결국 초강수를 꺼내 들었고 당시 남 의원은 당의 부름에 응답, 등 떠밀리다시피 의원 배지를 내려놓고 지방선거에 몸을 던졌다. 그리고 경복고교 선배이자 거물급으로 분류됐던 김진표 후보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두며 당의 기대에 부응했다.민선 6기 경기지사 선거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가장 접전지로 꼽혔을 정도로, 경기도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대표적인 선거구였다. 당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252만4천981표(50.43%)를 얻었고,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248만1천824표(49.56%)를 기록했다. 표차는 4만여 표에 달하지만, 득표율로 놓고 보면 1%도 차이가 나지 않아 사실상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던 셈이다. 남 지사 입장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 반면, 김 후보 입장에서는 아쉬운 탄식을 쏟아낼 수밖에 없었던 결과였다.개표 당시 경기도의 경우 12시간이 지나서야 당선이 확실시됐을 정도로 마지막까지 결과가 안갯속이었다. 득표율 5%p 범위 내에서 김 후보가 추격하면 남 지사는 달아나는 패턴이 반복되며 끝까지 진땀 승부가 이어졌다.당시 남 지사의 공식 선거운동 13일간의 이동 거리가 2천650㎞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유권자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젊은 도지사'로서의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해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친 점이 승리 요인으로 꼽힌다. 2010년 진보 단일후보 김상곤 후보, 보수 정진곤에 15.18%p차 대승무상급식 확대·혁신학교 정책 '파괴력' 거의 모든 시·군·구서 압도2014년 이재정 현 도교육감, 단일화 실패 보수 조전혁에 크게 앞서'9시 등교' '고교 야자·석식 지양' 등 공교육 혁신 시도 또한번 탄력 지난 2014년에 치러진 6·4 지방선거 중 교육감 선거는 진보진영의 압승으로 끝났다. 진보성향을 표방한 13명의 교육감이 당선된 것.그러나 직전 2010년 치러진 첫 민선 교육감 선거에서는 서울·경기·강원·전북·광주·전남 등 6곳만 진보 후보가 당선된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경기도는 두 차례 모두 진보를 대표하는 인사가 교육감에 당선됐다.지난 2014년 선거에서 경기 지역은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166만6천921표(36.1%)로 보수성향의 조전혁 후보가 얻은 119만2천28표(26.3%)에 크게 앞서 당선됐다. 이 같은 결과는 보수진영의 단일화 실패에서 비롯됐다. 보수로 분류되는 김광래 후보(51만6천714표·11.31%), 최준영 후보(43만8천714표·9.60%), 박용우 후보(42만35표·9.20%), 정종희 후보(33만902표·7.24%) 등이 득표를 분산한 것.이재정 교육감이 당선됨에 따라 지난 4년간 경기도의 교육은 혁신학교 확대와 무상급식 전면 실시, 자율형 사립고 재검토 등이 힘을 받았고, '9시 등교', '고교 야자와 석식 지양 원칙', '꿈의 대학'으로 또 한 번의 공교육 혁신을 시도했다. 학생들을 대입에만 옭아매지 말고 스스로 진로와 꿈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 문화를 지향한다는 철학도 담겼다. 반면 학교가 그동안의 역할에서 갑작스레 손을 떼면서 사교육 시장만 배 불린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고, 대입제도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경기도 학생들만 피해를 볼 것이라며 현실을 외면한 정책이라는 불만도 이어졌다.2010년에도 무상급식을 주창한 김상곤 교육감(현 교육부 장관)이 184만6천83표(42.33%)를 획득해 118만4천164표(27.15%)를 얻는 데 그친 보수 성향인 정진곤 후보를 15.18% 포인트 차로 눌러 압승했다. 강원춘 후보 (84만4천853표·19.37%)와 한만용 후보(48만5천803·11.13%)도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했다. 진보 성향의 단일 후보에 맞선 보수 성향 세 후보의 표가 분산되면서 다자 구도의 약점을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특히 김상곤 교육감은 당시 44개 시군구 가운데 가평군을 제외한 모든 시군구에서 압도적 표차로 정 후보를 따돌렸고, 심지어 보수 정서를 가진 성남 분당구에서도 2.0% 포인트 4천204표 차로 앞질러 무상급식 확대와 혁신학교 정책의 파괴력을 보여줬다. /이경진·황성규기자 lkj@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7-09-27 이경진·황성규

[경인일보 창간 특집, 지방선거 인천 남동구청장 누가뛰나]보궐이냐, 다자구도냐… 후보자 판세읽기 촉각

국회행-단체장행 수싸움 복잡외부인사 지역구 공천 '미지수'정당들 선거연대는 가능성 희박'인천 남동구갑 보궐선거가 있을까?', '다자구도로 치러질까?'내년 남동구청장 출마 희망자들이 짚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두 가지 변수다. 재선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남동구갑)이 시장 선거에 나서면, 내년 6월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동시에 열리게 된다. 구청장 출마 희망자 가운데 국회 입성을 노리는 이들이 갈라져 나가면 선거 구도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물론 주요 정당이 '지역 인사'가 아닌 '외부 인사'를 앞세워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 '다자구도 여부'도 구청장 선거의 변수 중 하나다.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의 행보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과 '선거 연대'를 이룰 경우 그 파급력이 크지만, 내년 선거 출마 희망자 상당수는 선거 연대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마 의사를 굳힌 인사로 김기홍(50)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이하 이름 가나다순), 이강호(50) 인천시의회 부의장 등 2명이 있다. 김기홍 행정관은 구의원을 거쳐 시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이강호 부의장 역시 구의원, 시의원을 지내고 기초단체장에 도전한다.자유한국당에서는 강석봉(61) 전 인천시의원, 이종열(57) 청운대 교수, 장석현(62) 남동구청장, 한민수(58) 남동구의원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강석봉 전 시의원은 4·5대 시의원을 지냈고 현재 인천교통공사 비상임이사다. 이종열 교수는 지난 총선 때 남동갑 예비후보였고 현재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장석현 구청장은 현역 구청장으로 자유한국당 남동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민수 의원은 재선 구의원으로 7대 남동구의회 전반기 의장이었다.국민의당에서는 송석만(59) 인천시당 부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송석만 부위원장은 재단법인 송이 이사장,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남동구지회장이다.정의당은 배진교(48) 남동이행복한재단 이사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배진교 이사장은 민선5대 남동구청장, 인천시교육청 개방형 감사관을 지냈다.바른정당에서는 아직 출마 의사를 명확하게 밝히는 이가 없고, 4~5명 정도가 구청장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7-09-27 김명래

[경인일보 창간 특집, 지방선거 김포시장 누가뛰나]뒤집힌 보수 강세구도… 3선 저지 나서는 후보

유영록 시장 출마 선언 '공식화'조승현 학부모 지지세력 바탕김동식 당협위원장 '프리미엄'접경지인 김포시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도시 성장세다. 유영록 시장이 거의 더블스코어로 졌던 2006년 지방선거 당시 김포시 인구는 20만여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40만명을 돌파했고 내년에만 2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의 보수강세는 한강신도시에 본격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균열이 갔다. 유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고 최근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약진하면서 '보수의 텃밭'에서 제외됐다.더민주의 선두 주자인 유영록(55) 시장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여는 평화문화도시의 첫 시장이 되고 싶다"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유 시장은 관리형 조직을 CEO형으로 바꾸고 굵직한 개발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김포를 역동적으로 변모시켰다는 평이 따른다.시·도의회를 두루 경험하고 교육과 예산 전문가로 활동반경을 넓혀온 조승현(50) 도의원도 경선 참여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학부모 등의 지지세력에 더해 출신지인 호남향우회와 성장지인 대전·충남향우회를 등에 업으면 얼마든지 판세를 흔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정왕룡(53) 시의원은 일찌감치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의회 안팎에서 유 시장에 연일 비판의 날을 세우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시민들과 부단히 소통 중이다. 시의회에서는 3선 관록의 피광성(46) 전 의장도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더민주는 이 밖에 지난 총선 홍철호 국회의원을 상대로 분전한 정하영(55) 김포을 지역위원장도 후보군으로 분류된다.자유한국당은 김동식(57) 전 시장과 신광철(63) 전 시의원이 물망에 오른다. 지역에서 여전히 인지도가 높은 김 전 시장은 당협위원장이라는 프리미엄으로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국민의당은 경기도당 상임부위원장인 최용주(62) 김포시갑 위원장이 유력 후보다. 육군 대령으로 예편, 전문행정능력을 겸비한 그는 지난 대선에 김포지역 선대위원장을 맡았다.바른정당은 유영근(62) 김포시의회 의장의 출마가 점쳐진다. 김포문화원 사무국장 시절 지역 문화발전에 중요한 공을 세운 유 의장은 도의원 1회, 시의원 2회를 역임하는 동안 민원현장을 자기 일처럼 뛰며 밑바닥 민심을 확보, 공천 핸디캡을 딛고 선거마다 압승한 저력이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7-09-27 김우성

[경인일보 창간 특집, 지방선거 성남시장 누가뛰나]이재명의 공백… '승산있는 공략'

도지사 도전 이 시장 유턴 촉각물망에 오른 인물만 20명 넘어임태희 전 비서실장 거론 '눈길'성남시의 본시가지인 수정·중원구는 역대 각 선거에서 야세가 강했다. 반면 제2 강남,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를 낀 분당구는 보수성향의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거의 당선됐다. 하지만 분당은 지난해 20대 총선과 올 19대 대선에서 기존 '여(보수)강 야(진보)약'의 전통이 뒤집어졌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집권당인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의 후보를 누르고 모두 당선됐다. 이는 큰 변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지난 5·9 대선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은 분당은 물론 수정·중원 등 3곳에서 전국 평균(41.08%)을 넘었다. 지역 정가에선, 내년 6·13지방선거도 민주당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4대 동시 지방선거에서는 정당공천제 폐지논란과 인물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영향을 미쳐 현 시점에서 판세를 예측하기가 이르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대선 후보로 나섰던 이재명(53) 시장이 도지사 출마 의지를 굳혔지만, 당내 경선에서 돌발변수(?)가 발생할 경우 3선 도전을 열어 두고 있어 유권자들의 표심이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지금까지 자천타천으로 시장 후보군에 오른 인물은 모두 23명이다.민주당에선 현역인 김병욱(52) 국회의원과 지관근(51) 시의원, 최재성(52) 전 국회의원, 안성욱(52)·이헌욱(48) 변호사, 이상호(51) 전 민주당 청년위원장이 거론된다.한국당은 변호사인 변환봉(40) 수정구 당협위원장과 이상호(54) 시의회 부의장, 박정오(60) 전 부시장이 출마 의지를 보인다. 이영희(58) 도의원, 이재호(57) 시의회 대표의원, 전하진(59) 전 국회의원, 장대훈(58) 전 시의회 의장, 정재영(63) 판교·낙생농협조합장의 이름도 나돈다.국민의당에선 김유석(52) 시의회 의장이 나설 뜻을 굳혔다. 장영하(59) 수정 지역위원장, 정환석(59) 중원 지역위원장, 윤은숙(57) 전 도의원, 박윤희(48) 전 시의원도 발빠르게 움직인다.바른정당 신영수(66)·이종훈(56) 전 국회의원, 민중 연합당 김미희(51) 전 국회의원, 무소속 임태희(60)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각각 거명된다. 성남/김규식·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2017-09-27 권순정·김규식

[경인일보 창간 특집, 지방선거 오산시장 누가뛰나]현역 독주 저지 '경합'… 여·야 역전 관전 묘미

교육도시·유니세프 인증등 '아성'현시장 의지 불구 공천 장담 못해문영근 시의원 등 당내외 '도전장'오산시장 선거는 3선을 노리는 곽상욱 시장의 독주와 이를 저지하려는 여·야 후보군들의 경합이 관심이다. 오산시는 전통적으로 야당이 강세를 보인 지역이지만 이번에는 대통령선거에서 여·야가 뒤바뀐 형국이어서 여당의 당선여부가 관전 포인트다.내년 6·13 지방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곽상욱(54) 시장과 문영근(55) 시의원, 송영만(60) 경기도의원, 김회웅(52) 안민석 국회의원 보좌관이 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강력한 후보는 곽 시장이다. 그는 2회(10~11대) 연속 시장을 맡으면서 '교육도시'를 정착시키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등 탁월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아동친화도시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을 맡아 자신의 입지를 굳혔고, 유권자 대상, 글로벌 리더, 한국을 빛낼 CEO 리더십 경영 부문 대상 등도 수상했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선 전례가 없었던 민주당의 3선 공천이 가시화될 지는 장담할 수 없다.문 시의원은 제7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행정력을 쌓았다. 의장 당시 시의원 배지를 한자에서 한글로 바꾸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간사를 맡는 등 지역과 중앙을 오가며 큰 역할을 해왔다.송 도의원은 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과 도 도시계획심의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인맥이 강점이고 김 보좌관은 연세대와 동국대에서 행정학 석·박사학위를 받은 실력자로 꼽힌다. 다만, 김 보좌관은 안민석 의원이 큰 정치를 준비하는 상태여서 시장 후보보다는 안 의원을 충실히 보좌하겠다는 입장이다.자유한국당에선 이권재(54) 오산시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나설 전망이다. 이 위원장은 조직을 재정비하는 한편 지역 민심을 돌보며 존재감을 보여왔다. 또 최근 이슈가 된 지곶초 본교 정상화를 위해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며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그는 새누리당 시절인 지난 2014년 지방선거와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각각 출마했지만, 낙선한 바 있다.국민의당은 오산 출신이면서 오산매홀로타리클럽 초대회장을 역임한 이규희(44) (주)다원 대표가 거론되고 있으며, 지난해 20대 총선에 나섰던 최웅수(46) 오산시 전 지역위원장도 후보로 꼽힌다. 바른정당은 2차례 시의원을 역임하고 한국당에서 당적을 옮긴 이춘성(62) 당원협의회 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17-09-27 신창윤

[경인일보 창간 특집, 지방선거 남양주시장 누가뛰나]춘추전국 줄잇는 후보… 정당 전략공천 분수령

3선 시장 빈자리 향해 쏟아질 듯해병대 사령관·父子의장 등 눈길표철수·유영훈·이의용 자천타천인구 1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남양주에서 내년 실시되는 기초단체장 선거는 춘추전국 시대를 방불케 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총선에서 예비후보 등록자만 30여명이 몰렸던 만큼 3선에 성공한 이석우 시장의 임기가 끝나면 다시 많은 후보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여·야 정당의 전략 공천과 후보 단일화 과정이 승패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최민희 병구 지역위원장(56)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에서 활동 중인 최 위원장은 제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20대 총선에서는 낙선,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꾸준히 지지기반을 닦아오고 있다. 이에 현 남양주시의회 박유희(52)의장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역 토박이로 박기춘 전 의원의 조카인 박 의장은 3선 시의원에 내리 당선 될만큼 지역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이광호 전 시의원(55·한양대학교 겸임교수, 한국문화브랜드연구소 대표)도 2선에 부의장까지 역임, 내년 선거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에선 20대 총선에 도전했던 해병대 사령관 출신의 유낙준 해병대전우회 총재(59)가 거론된다. 남양주 마석 출신인 유 총재는 연평도 포격사건 당시 과감한 대응에서 볼 수 있듯이 강한 결단력을 높이 평가 받는다. 또 12대째 남양주에 거주하는 지역 토박이로 부친인 이문학 전 의장의 뒤를 이어 '부자(父子) 의장'의 진기록을 남긴 3선의 이철우 남양주 시의원(56)도 일찌감치 출마 준비를 해오고 있으며 주광덕(남양주병) 의원과 중학교 동창으로 알려진 최삼휘(57)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장도 공천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조성대(53)전 시의원도 조용히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국민의당은 이 20대 총선에서 25.5%득표율을 얻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경기도 정무부지사 출신의 표철수(67) 지역위원장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유영훈(63) 지역위원장과 이진호(45) 지역위원장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바른정당에선 경기도종합사격장 이의용(57) 본부장이 시장 선거를 통해 정치 재기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안만규(64) 을구 지역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전 평통회장과 여성단체 단체장을 두루 역임한 김미연(55) 남양주병 지역위원장이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7-09-27 이종우

[경인일보 창간 72주년 특집 오늘&내일]정세균 국회의장 '개헌을 말하다'

개헌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적 과제로 등극했다. 국민 관심도 높아 각종 여론조사에서 개헌 찬성여론이 70~80%에 이른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공약으로 내세웠고 정치권도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맞물려 개헌을 해야 한다고 공언했다.오래전부터 개헌을 주창해온 정세균 국회의장은 정치권의 개헌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정 의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도 그렇고 역대 대통령 중에 끝이 행복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본인 혹은 측근 비리가 가능한 것은 권력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이 고리를 끊으려면 개헌을 해서 정상화해야 한다. 개헌을 하지 않고는 도저히 우리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갈 수 없다는 신념을 오래전부터 품어왔다"고 말했다. 정 의장 또 "세계에서 대통령제를 제대로 하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권한은 미국에 비해서도 훨씬 집중돼 있기 때문에 이 대통령의 권한을 좀 분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그러면서 "수평적으로는 입법·행정·사법부 간에 권한을 조정하고 수직적으로는 중앙정부가 가지고 있는 과도한 권한을 지방정부에 이양해야 한다"며 "수평적·수직적 분권이 이뤄져야 진정한 민주주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개헌과 관련한 정 의장과의 일문일답.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개헌 과제는.이번 개헌은 국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권력구조와 정부형태, 국민기본권을 새로운 그릇에 담는 것이다. 내용은 분권이 핵심이다. 권력분산이라고 하는, 흔히 '제왕적 대통령'의 적폐를 바로잡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를 위해 대통령이나 행정부가 가진 권력 일부를 국회나 제3의 기관으로 분산하고 중앙정부가 가진 권력을 지방에 이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지방자치의 강화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요소다. 지방 재정권과 입법권의 확보를 통한 실질적 지방자치시대가 이번 개헌을 통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또한 안전권, 생명권, 환경권 등 기본권 향상도 반드시 들어가야 할 내용이다. -국회 차원에서 개헌을 위한 여러 일들을 하고 있다.국회는 작년 말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했고 올해 연말까지 활동한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개헌특위 자문위원회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개헌특위는 현재 소위원회에서 주요 쟁점논의 및 전문가 의견 청취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대토론회를 전국 11곳을 돌며 실시해 각계각층 국민들의 광범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또한 국민 발언대, 여론조사, TV토론 등을 통해서도 국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 개헌이 이번 개헌의 모토다. 이후 개헌특위 기초소위원회에서 헌법개정안을 작성하고 개헌특위 전체회의에서 헌법개정안을 성안해 법적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연말까지 헌법개정안, 내년 3월 발의, 5월 국회의결, 6월 국민 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 아래 열심히 준비 중에 있다. -지방분권 개헌이 강조되고 있는 데 그 이유와 내용은.중앙과 지방 사이의 권력불균등이 국가발전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형식적으로는 지방자치가 20년 이상 운영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중앙에 아직도 권력과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 지방자치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방 입법권 및 재정권 보장이 핵심이다. 현재 국회 개헌특위에서 지방분권개헌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고 지방 재정권과 입법권의 확보를 통한 실질적 지방자치시대가 이번 개헌을 통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이전에도 개헌 요구가 나왔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지.헌법은 국가의 최상위법이다. 한 줄, 단어 하나까지 신중하게 고치거나 포함시킬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각 정파 간 의견, 전문가들의 의견, 국민들의 의견이 달라서 이를 조율하는 과정이 아주 적극적이거나 치밀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결국 개정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 국회가 찬성해도 대통령이 반대하거나 대통령이 찬성해도 야당이 반대하면 될 수 없는 것이 개헌이다. 그런 측면에서 지금까지의 개헌은 그 시도가 많았지만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체계적인 접근이나 좀 더 적극적인 자세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여야 정치권은 물론이고 전문가와 국민, 대통령까지 개헌에 찬성하는 상황이다. 세부적인 이견이 있지만, 개헌에 대한 공감대가 역대 최대이고, 특히 국민들의 뜻이 개헌을 하라는 의견이 많아서 이번 만큼은 잘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이번에 개헌을 이뤄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사안은 무엇이라 여기는가.저는 이번 개헌을 '국민에 의한 개헌'·'미래를 향한 개헌'·'열린 개헌'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민에 의한 개헌은 무엇보다도 핵심가치다. 과거 9차례의 개헌은 그중 2차례를 제외하고 권력의 필요에 의한 개헌이었다. 국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불행한 대통령, 제왕적 대통령의 폐해가 발생했다. 이번 10차 개헌은 국민이 개헌의 기준과 주체가 되는 '국민에 의한 개헌'이 돼야 하고, 분권과 같은 시대 정신을 담아내는 '미래 지향적 개헌'이 돼야 하며 그리고 국민·국회·정부 모두가 함께 만드는 '열린 개헌'이 돼야 한다. -국회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를 보면 국민과 전문가 의견이 좀 다르다. 간극을 어떻게 해소해 나갈 계획인가.4년 중임제 대통령제로 할 것이냐 혼합형 대통령제로 할 것이냐를 두고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개헌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대통령과 중앙에 집중된 권력을 분산해야 한다는데는 뜻을 같이 하고 있다. 그동안의 개헌논의는 개헌 자체를 찬성하냐 반대하냐는 극과 극의 대립이었다면, 지금의 개헌논의는 방향은 같되 각론에서 조금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민 의견 청취과정이 끝나면 구체적인 해법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 -선거제도의 경우 정치권의 제 밥 그릇이어서 일각에서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선거제도는 입법부, 행정부 등 국가조직을 구성하는 제도이자 국가조직에 민주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가장 중요한 제도 중 하나다. 선거제도 개편은 '분권을 위한 개헌'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선거제도 개편 없이는 특정 부분에 편중된 권력을 분산시키기 어렵다. 선거구제 개편, 비례대표제 개선 등 선거제도 개정 문제는 국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세부적인 내용은 법률에서 규정하도록 위임하더라도, 선거제도의 중요한 부분은 헌법 개정 과정에서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논의 과정이 간단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여야 간 협력으로 개헌안을 잘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개헌과 관련해 당부 사항이나 꼭 하고 싶은 말은.지난 1987년 제9차 개헌을 마지막으로 30년이 지난 헌 헌법을 고쳐서 새 헌법으로 개정해야 할 때다. 국민과 국회와 정부가 함께 만드는 개헌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디딤돌을 놓아야 한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이 필요한 때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새로운 헌법이 탄생할 수 있도록 성원을 부탁드린다. 정치권도 개헌은 국민의 여망이자 국민과의 약속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제 정파의 이익이 아닌 국민의 이익, 국가의 미래를 위해 개헌 논의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개헌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정세균 국회의장은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개헌은 국민이 개헌의 기준과 주체가 되는 '국민에 의한 개헌', 분권과 같은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미래지향적개헌'국민·국회·정부 모두가 만드는 '열린개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정세균 국회의장은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개헌은 국민이 개헌의 기준과 주체가 되는 '국민에 의한 개헌', 분권과 같은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미래지향적개헌'국민·국회·정부 모두가 만드는 '열린개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정세균 국회의장은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개헌은 국민이 개헌의 기준과 주체가 되는 '국민에 의한 개헌', 분권과 같은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미래지향적개헌'국민·국회·정부 모두가 만드는 '열린개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

2017-09-27 김순기

[경인일보 창간 특집, 지방선거 인천 중구청장 누가뛰나]덩치커진 신도시 '당선' 열쇠 되나

6만5천여명 영종표심 '전체 절반'지난선거서 표차 불과 5천표 남짓현직·공직자·시의원등 물망 올라인천중구청장 선거의 변수 중 하나는 영종 표심의 향배다. 최근 영종 인구가 6만5천여명에 이르면서 중구 전체 인구의 절반에 이르고 있다. 예전 지방선거에서 영종 유권자들은 보수 후보를 선택했지만,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젊은 층 유입으로 진보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중구청장 선거 관전 포인트는 현 자유한국당 김홍섭(68) 구청장의 4선 수성 여부다. 김 구청장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구청장에 4번 당선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중구청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후보자들은 현재 6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최근 2번의 지방선거에서 김 구청장에게 고배를 마신 강선구(55) 전 더불어민주당 중·동·옹진지역위원장이 자천타천으로 꼽히고 있다. 여당의 프리미엄을 안고 국회의원 지역구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 후보자는 지난 선거에서 김 구청장에게 4천800여 표 차이로 석패했지만, 영종·용유지역에서 예상외의 지지를 받은 터라 이번 선거에서도 인구가 늘어난 이 지역의 지지율이 높아질 경우 승산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인천시의회 의장을 지낸 같은 당 노경수(68) 현 시의원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노 의원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구청장에 도전한 바 있으며 4대와 6대, 7대 시의원을 지낸 노련함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현 중구의회 김철홍(65) 의장도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5·6대에 이어 7대까지 3선 구의원을 지내면서 나름 기반을 다져왔다.자유한국당에서는 영종 출신의 현 김정헌(51) 시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중구의회 5대 의원을 지내고 시의원에 출마해 2선으로 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김 의원도 만만치 않은 상대로 꼽힌다. 국민의당은 하승보(66) 전 중구의회 의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사)인천항미래희망연대 회장을 맡고 있는 하 회장은 중구에서 30여년 공직생활을 지내고 구의원 4년 동안 의장직을 맡아 구정에 대한 식견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찍부터 출마 의사를 밝힌 정의당 소속의 2선의 김규찬(56) 중구의회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위원장을 지낸 인물로 비정규직철폐와 공항고속도로 통행료인하 운동을 펼치면서 인지도를 높여왔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

2017-09-27 이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