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김나인의 설 연휴 운세]2월 15일(목)~2월 18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子(쥐띠)=35세남녀 설 연휴 맞아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니 만사 길 47세남녀 욕심 지나치면 문제생기니 먼저 나서는일 없도록 주의하고 59세남녀 마음에 꺼리는 행동은 하지않는 것이 후한 막는 길 71세남녀 가족 사랑의 실천은 먼저 손잡아주는 일로 시작되고丑(소띠)=34세남녀 온 가족 함께 모여 설 명절 보내는 마음 덕담으로 이어지고 46세남녀 평소 원하던 소원이루고 목돈 만질일 생기니 만사 길 58세남녀 주변사람 협조로 문서 잡으니 신변에 좋은 일이 70세남녀 일을 꾸미면 마음만 복잡해지니 순리 따르도록寅(범띠)=33세남녀 남보다 앞서나가면 시행착오 생기니 웃사람 따르도록 45세남녀 즐거운 명절날 금전문제로 형제간 다툼생기니 조심하고 57세남녀 재물보다 명예지키는 일이 더 중요하니 욕심버리고 69세남녀 말이 앞서면 실수하게 되니 신중한 행동이 요구되는 때卯(토끼띠)=32세남녀 취업 등의 일로 고민하나 기회 생기면 그대로 밀고나가도록 44세남녀 사소한 일로 가족 친지간 다툼생기니 여유롭게 대응하고 56세남녀 기다리는 일 잘 해결되니 노선바꾸지 말기를 68세남녀 원하지 않는 사람과 동행하는일 이롭지않으니 조심하도록辰(용띠)=31세남녀 해결할일 있다면 법적 대응보다 대화로 풀어가는 것이 좋고 43세남녀 부모근심 있으나 재물보다는 존재 자체가 중요한 일이고 55세남녀 선업 베푸는 일 댓가 바란다면 소인배이고 67세남녀 집안에 경사스러운 일 생기니 자손키운 보람 찾을 일이巳(뱀띠)=42세남녀 남을 속이면 모든 것을 잃게되니 진솔한 마음 갖고 출발을 54세남녀 즐거운 명절날 문서문제로 다툼생기니 지나침 없어야 66세남녀 재물이란 쌓아둔다고 모두가 내것이 되는 것은 아니고 78세남녀 지나친 집착은 건강에도 해로우니 마음 편히 하고午(말띠)=41세남녀 집안일로 고민하나 원만히 해결되니 적극적으로 대응을 53세남녀 마음이 바르면 결과도 좋으니 확신갖고 밀고나가면 성공 65세남녀 말이 많으면 실수하게 되니 알아도 모르는 척하고 77세남녀 자손일로 근심하나 기다리면 자연히 해결되고未(양띠)=40세남녀 명절맞아 고향가는 길 부모의 의미 마음속에 그려보고 52세남녀 자신의 미래는 스스로 개척하며 나가는 것이 진정한 주인 64세남녀 바깥 일보다 집안일이 우선이니 방치하지말기를 76세남녀 관심이 없으면 마음에서 멀어지게 되니 먼저 손 내밀고申(원숭이띠)=39세남녀 성급한 마음 버리고 한발한발 디뎌가는 것이 이롭고 51세남녀 주변환경이 불리할때는 남의 일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좋고 63세남녀 환경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니 순리 따르고 75세남녀 자손과 소원한 일 있다면 마음에 담지말고 풀어내도록酉(닭띠)=38세남녀 부모 등의 일로 근심하나 재물도 필요하면 써야 가치있는 법 50세남녀 남의 일에 개입하지말고 주어진 환경 벗어나지 말기를 62세남녀 남에게 바라지말고 먼저 베푸는 것이 선업이고 74세남녀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여 후회하는 형상이니 조심하도록戌(개띠)=37세남녀 집안에 우환있으니 부모 등의 문제 직접 나서서 해결을 49세남녀 가까운 사이일수록 돈거래는 분명히 해두는 것이 이로운 길 61세남녀 편견갖고 행하면 일만 복잡해지니 남의 말 잘들어야 73세남녀 아무리 설득해도 통하지 않으니 조용히 물러서도록亥(돼지띠)=36세남녀 명절 휴가 맞아 떠나는 겨울여행 마음 편히 다녀오도록 48세남녀 자신의 이익 보다 가족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보도록 60세남녀 부모등의 일로 고민하나 잘 해결되니 한시름 놓게되고 72세남녀 가족친지 모여 즐거운 명절 보내니 웃음꽃이 피고

2018-02-13 경인일보

[설날, 올림픽 함께 응원해요]올림픽 기간, 공연·전시·행진등 다양한 프로그램

올림픽플라자 문화 ICT관, 백남준·이중섭 작품등 무료 전시강릉 '라이브 사이트' 대형 스크린 응원전·동계 스포츠 체험원주·정선도 축제… '이동식 라이브사이트 차량' 전국 누벼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 각국 대표 선수들의 뜨거운 경쟁과 감동을 전하는 것은 물론 경기장 밖에서도 올림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평화와 축제의 장인 만큼 올림픽 기간 공연, 전시, 행진 등 다양한 문화 축제가 열린다. 주 경기장이 있는 평창과 강릉을 비롯해 원주와 정선 등 기타 지역에서도 올림픽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홈페이지와는 별도로 문화 행사를 소개한 '문화 올림픽' 홈페이지를 만들어 구체적인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평창 올림픽플라자올림픽 기간 중 평창에서는 '평창 올림픽플라자'를 기억해야 한다. 평창 올림픽플라자는 개회식이 열린 평창올림픽 스타디움, 시상식이 진행되는 메달 플라자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평창 올림픽플라자에는 '문화 ICT관'이 가장 눈에 띈다. 문화 ICT관 1층에서는 한국 미술사의 별들이 이뤄내는 '빛을 따라가는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백남준의 대표작 '거북'과 이중섭의 '부부', 김환기의 '무제' 등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근현대 미술 대표 작품을 대회 기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는 '전통문화관'이 들어섰다. 한국 전통가옥과 공연, 예술작품을 세계인들에게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누비장(누비옷을 만드는 것), 침선장(바느질로 옷과 장신구를 만드는 것), 갓일(갓을 만드는 것) 등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시연과 대금, 가야금, 판소리 등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은 '전통문화 체험부스'에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 등 5개 박물관이 준비한 민속체험을 즐길 수 있다.평창 올림픽플라자에 있는 평창 라이브 사이트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생중계와 응원전이 펼쳐진다. 10차례에 걸쳐 홀로그램을 활용한 콘서트도 함께 진행된다. 라이브사이트는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에 메달 플라자로 변신한다. # 강릉 올림픽파크강릉 올림픽파크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컬링과 같은 빙상경기의 주 무대다.강릉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곳은 '라이브 사이트'다. 강릉 종합운동장 인근 야외 잔디광장에 설치될 라이브 사이트는 경기 생중계를 기본으로 동계 스포츠 체험장으로 사용된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에 맞춰 대형 스크린을 통한 경기 생중계 및 응원전을 매일 4∼6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실제 얼음을 얼려 조성한 아이스링크를 무료 개방하고 라이브사이트 파트너사의 쇼케이스, 문화 전시, VR 체험 등도 마련돼 있다.매일 오후 3시 강릉 올림픽파크에서는 라이브사이트를 시작으로 관중 동선을 따라 강릉 오발경기장(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까지 왕복 1시간에 걸쳐 전문 아티스트 60여명이 퍼레이드 쇼를 펼친다. 강릉에서는 젊음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K-POP 월드 페스타'가 눈길을 끈다. 10일부터 강릉 원주대 강릉캠퍼스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이 공연은 K-POP 대표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개그쇼, 핸드프린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밖에 지역에서는?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 이외에서도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관객들을 맞고 있다. 우선 평창 올림픽플라자의 관문이 될 KTX역 '진부(오대산)역 문화시설'에는 역대 올림픽의 다양한 유물과 예술 명인들의 공예작품을 전시, 올림픽 분위기를 전달하고 볼거리를 제공한다. 원주에서는 10~18일까지 '윈터 댄싱카니발'을 선보인다. 윈터 댄싱카니발은 전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올림픽 정신과 열정을 그대로 담았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민속춤과 웅장한 퍼레이드, 댄스 경연 등이 펼쳐지며 더원, YB 등 유명 뮤지션이 참여하는 미니 콘서트와 세계 최초 홀로그램 비보잉 퍼포먼스인 '브레이크 아웃' 등 공연이 이어진다.오대산 월정사에서 체험하는 템플스테이,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5호 강릉 선교장에서 맛보는 종갓집 음식, 올림픽 패밀리를 대상으로 진행될 팸 투어, 세계의 음식과 공연을 보여줄 세계음식문화관 등 우리의 문화관광자산과 연계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도 2018 평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광화문광장, DDP), 대전(엑스포스케이트장), 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 평창(송어축제장), 강릉(폐철도부지를 재생한 월화거리), 정선(고드름축제장) 등 전국 7곳의 다중밀집지역과 지역 유명축제장을 활용한 '지역 라이브사이트'가 운영된다. 그 외의 지역에서는 무대와 시스템을 탑재한 '이동식 라이브사이트' 차량이 전국을 순회, 많은 국민이 평창올림픽을 함께 즐기고 축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스노 랜드'(SNOW LAND) 대관령 눈꽃축제장에 만들어진 올림픽 오륜마크 모양의 눈 조각 전시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평창올림픽플라자내 화려한 미디어아트 볼거리로 가득한 문화ICT관 전시장. /연합뉴스올림픽플라자 내 ICT체험관에서 시민들이 가상현실(VR) 봅슬레이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스켈레톤 윤성빈. /연합뉴스여자 아이스하키팀 신소정 골리. /연합뉴스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연합뉴스피겨 스케이팅 최다빈. /연합뉴스

2018-02-13 이원근

[설날, 올림픽 함께 응원해요]설 연휴 볼만한 올림픽 경기·이벤트

쇼트트랙 쌍두마차 최민정·심석희 싹쓸이 예감스켈레톤 윤성빈 등 금메달 4개 이상 수확 기대강원도 대표행사 대관령 눈꽃·진부면 송어축제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색다른 추억' 선사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번 설 연휴는 마음이 풍성한 명절이 될 전망이다.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 태극전사들의 금메달 소식이 잇따를 전망이기 때문이다.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금8개, 은4개, 동8개다. 시나리오대로라면 2010년 밴쿠버 대회(금 6개, 은 6개, 동 2개)의 종합 순위 5위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 성적(금메달 순)도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목표로 하고 있는 8개 금메달 중 절반 가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가장 먼저 금메달에 도전하는 선수는 스켈레톤에 출전하는 윤성빈(강원도청)이다. AP통신도 윤성빈을 금메달 최고 유력 후보로 꼽으면서 곧 "골드맨"으로 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17일에는 2개의 확실한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한국체대)가 1천5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경기 결과에 따라 두 선수가 금은 물론 은메달까지 동시에 수상하며 국민들을 기쁘게 할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임효준(한국체대)과 황대헌(안양 부흥고)은 남자 1천m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스피드 스케이팅 500m 3연패에 도전한다. 빙상 종목에서 메달 사냥은 연휴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22일에는 최민정과 심석희가 1천m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고 임효준과 황대헌을 앞세운 남자 5천m 계주에서 금메달에 사냥에 나선다. 여기에 같은 날 임효준과 황대헌은 또 남자 500m에도 출전한다.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이 국민들을 기쁘게 한다면 경기장 밖에서는 한국의 멋과 맛을 알리는 행사가 관람객들을 즐겁게 한다.개폐막식이 열리는 올림픽플라자 근교 평창 송천에는 페스티벌파크가 조성된다. 페스티벌파크는 전세계 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각국의 다채로운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평창 페스티벌파크에는 공연관, 상품관, 식품관, 홍보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강릉에도 별도의 공연관과 상품관 홍보관이 마련된다.식품관에서는 세계 각국 셰프들의 솜씨를 맛 볼 수 있는 맛의 올림픽이 펼쳐지고 공연관에서는 80여 팀의 해외공연단이 공연을 펼친다.송천에서는 강원도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대관령 눈꽃축제도 열린다. 눈꽃축제장에서는 환상적인 눈과 얼음 조각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눈꽃축제는 눈조각전시와 설맞이 놀이체험, 눈꽃동화 캐릭터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평창 진부면에서 진행되는 송어축제는 국내 최대 송어 생산지답게 매년 겨울 진행돼 온 축제로 송어낚시, 썰매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행사장 주변에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물로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봅슬레이, 눈썰매, 얼음썰매, 범퍼카 등 다양한 놀이기구들도 즐길 수 있다.이밖에 평창라이브사이트, 평창문화예술회관, 평창역과 오대산역 주변, 송어축제장 등에서 매일 다양한 공연과 전시 행사가 진행된다.┃표참조 /김종화·강승호기자 jhkim@kyeongin.com남자 쇼트트랙 임효준. /연합뉴스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 최민정(오른쪽)과 심석희. /연합뉴스송어낚시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 /연합뉴스대관령 눈꽃축제장에 전시된 대형 눈 조각. /연합뉴스

2018-02-13 김종화·강승호

[설날 한국영화 골라보기]골든슬럼버

日 원작 리메이크, 암살범 몰린 시민 분투강동원·김의성 조합, 팽팽한 긴장감 더해■ 감독: 노동석 ■ 출연: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 한효주 ■ 범죄/108분/15세이상 관람가소처럼 일한다는 평가가 자자한 강동원의 새해 신작이다. 일본의 이사카 코타로가 쓴 '골든슬럼버'가 원작이자, 일본에서 이미 같은 이름으로 영화화됐다. 착하고 배려심 많은, 성실한 택배기사 김건우가 한순간 유력 대선후보를 죽인 암살범으로 둔갑해 쫓기는 이야기가 중심이다. 어느 날 갑자기 왕래가 없던 고등학교 시절 친구 무열에게 연락이 온다. 인기 아이돌 가수를 괴한으로부터 구해준 일로 모범시민으로 유명세를 탄 건우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그저 반갑기만 하다. 좀처럼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만 숙이는 친구가 '보험 가입' 정도를 부탁하러 온 줄 알고 해맑게 웃던 그의 눈 앞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하고, 유력 대선후보가 암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무열은 당황한 건우에게 이 모든 것이 건우를 암살범으로 만들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고 전한다. 그러면서 "아무도 믿지마, 그리고 반드시 살아남아"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말만 남긴 채 사라진다. 겨우 현장에서 도망쳤지만그는 암살자로 지목돼 공개 수배가 된 상태다. 그가 도망치면 도망칠수록 그의 절친한 친구들까지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마스터' 등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며 변신을 주저않는 강동원이 우리 주변에 늘 있을 것 같은 착한 청년, 건우를 연기했다. 여기에 건우를 돕는 조력자, 전직 비밀요원 역에 배우 김의성이 분해 스크린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영화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무열 역에 윤계상이 특별 출연해 짧은 등장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18-02-13 공지영

[설날 한국영화 골라보기]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

전래동화 재해석, 권력다툼속 민초 삶 다뤄故 김주혁 유작, 따뜻한 표정 스크린 가득히■ 감독:조근현 ■ 출연: 정우, 김주혁, 정진영, 정해인, 천우희 ■ 사극/105분/12세이상 관람가흥부와 놀부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전래동화라 해도 무방하다.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한다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영화 흥부는 '흥부와 놀부'를 새로운 관점과 설정을 더해 재해석한 영화다. 착한 자가 복을 받고 나쁜 자가 벌을 받는, '권선징악'의 교과서라 여겨질 만큼 주제의식이 명확한 흥부와 놀부를 요즘 관객의 입맛에 맞게 어떻게 재해석했을지가 흥행을 결정하는 관건이다.영화의 배경은 양반들의 권력 다툼으로 백성의 삶이 나날이 피폐해져가던 조선 헌종 14년이다.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다는 천재작가 '흥부'와 백성의 정신적 지도자 '조혁'이 주인공이다. 흥부는 어릴 적 홍경래의 난으로 헤어진 형 '놀부'를 찾기 위해 글을 쓰는 이다. 수소문 끝에 형의 소식을 알고 있다는 조혁을 만나면서 새로운 세상과 깨달음을 얻는다. 한편, 조혁과 달리 권세에 눈이 먼 형 '조항리'의 야욕을 목격한 흥부는 이 두형제의 이야기를 써 '흥부전'을 탄생시킨다. 그렇게 태어난 흥부전이 순식간에 조선 전역에 퍼져나가면서 흥부는 새로운 음모와 맞닥뜨린다.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정우가 흥부 역할을 맡아 그 특유의 능청과 진지함으로 열연을 펼쳤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영화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故김주혁의 유작 중 하나로, 조혁을 통해 생전 따뜻했던 그의 표정과 연기를 다시금 느낄 수 있다. 그를 그리워하는 이라면, 설 연휴 스크린 가득 환히 웃는 그를 보러 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18-02-13 공지영

[설날 한국영화 골라보기]그것만이 내세상

챔피언 형·서번트증후군 동생 가족애 뭉클'동네 형' 이병헌 웃음·박정민 치열한 연기■ 감독: 최성현 ■ 출연: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 ■ 드라마/120분/12세이상 관람가선이 굵은 배우 이병헌이 오랜만에 웃음 가득한 가족애를 그린 따뜻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가족도, 돌봐주는 이도 없지만 한때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라는 자부심으로 사는 '조하'와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독특한 동생 '진태'가 주인공이다. 난생처음 만난 동생 진태가 조하는 불편하고 귀찮지만, 갑자기 가족이 생긴 것이 좋기만 하다. 싫다고 하면서도 챙기고 안 보는 척하면서 신경써주는 좋은 형이다. 한편, 피아노가 제일 좋은 서번트 증후군 진태는 숨겨진 천재적 재능과 순수한 매력으로 의외의 웃음과 활기를 불어넣는다. 엄마가 한달간 자리를 비우면서 어색하지만 오롯이 단둘이 살게 된 조하와 진태가 깊게 형제애를 쌓아가는 장면들은 설 연휴 온 가족이 함께 느껴도 좋을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특히 '주종목을 만났다'며 조하를 연기한 이병헌은 '동네 형' 같은 소탈한 느낌을 제대로 살렸고, 이준익 감독의 '동주'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정민은 치열한 준비와 노력으로 진태를 그렸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18-02-13 공지영

[설날 한국영화 골라보기]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탄탄한 시나리오 유쾌함 여전 3번째 시리즈8년 세월 이어진 김명민·오달수 '찰떡 캐미'■ 감독: 김석윤 ■ 출연: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 김범 ■ 모험/120분/12세이상 관람가 조선명탐정은 이번이 3번째 시리즈를 탄생시킨 영화다. 근래 한국영화에 3부작을 이어가는 영화가 없는데, 조선명탐정은 특유의 유쾌함과 탄탄한 시나리오, 연기력이 더해져 오랜시간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다. 기이한 불에 사람들이 타 죽는 해괴한 사건이 연속해서 발생하자, 조선의 명탐정 김민과 파트너 서필이 다시 뭉친다. 사건의 추리를 파헤칠 때마다 나타나는 의문의 여인 '월영', 김민과 서필은 본능적으로 그녀가 사건에 연관있음을 깨닫고 함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범인이 남긴 단서들을 따라가며 사건을 추적하던 그 때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객이 세 사람의 수사를 방해한다.'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사라진 놉의 딸' 등 8년의 동안 콤비로 활약한 김명민과 오달수가 스크린 가득 유쾌한 찰떡 케미를 선보인다. 최근 '하얀거탑'이 재방영되며 다시금 연기장인의 면모를 재평가 받고 있는 김명민의 '츤데레' 코미디 연기를 기대할 만하다. 또 매 시리즈마다 새로운 여인이 등장하는데, 이번 작품에는 배우 김지원이 합세해 괴력을 발휘하며 시리즈 사상 가장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18-02-13 공지영

[설날 강추! 문화 나들이]볼거리·놀거리 '가득'… 설레는 마음 '한 가득'

화성행궁 17·18일 무예24기 호쾌한 시범수원전통문화관·국립과천과학관등 찾아윷놀이·팽이치기·투호… '민속놀이 체험'고양어울림미술관 삶 가치 되짚는 사진전안성서 중장년 위한 노사연&박남정 공연풍물놀이·경서도창 '월미공원 전통한마당'인천어린이과학관 '모래야 놀자' 특별전도무술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설 명절이다. 꿈과 희망을 나누는 한 해의 첫 명절이지만 교통체증과 차례준비, 손님맞이 등으로 분주하게 보내기 쉽다. 올해 설에는 지역에서 열리는 전시·체험이나 공연으로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명절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경기·인천지역에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보고 듣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가족간 정·추억 쌓는 체험프로그램수원 화성행궁은 설 연휴 기간 휴관 없이 운영된다. 설 당일인 16일에는 무료입장으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우리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17~18일 오전 11시에는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무예24기 시범 공연이 펼쳐진다. 특유의 호쾌함을 보여주는 시범 공연을 통해 우리 무예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세시풍속 북새통 설'을 15~18일 열어 대형 윷놀이와 팽이치기, 투호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입춘방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한복 입고 사진찍기 등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예정됐다. 또 문화관 내 제공헌에서는 '다정다과(17~18일)'를 열어 전통 떡과 음청류를 즐길 수 있다.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은 15~18일(16일 휴관) 우리나라의 전통 풍습인 복주머니 선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재활용품을 이용해 좋지 않은 기운은 물러가고 만복을 부르는 의미로 선물했던 복주머니를 만들어본다. 전곡선사박물관(연천)에서도 15~18일(16일 휴관) 소원 품은 주먹도끼·새해 소원판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17~18일은 가래떡 데이로 정해 떡을 맛볼 수도 있다.경기도미술관(안산)은 설명절 종이조각 전시를 감상하고 작가와 함께 나만의 종이조각을 만들 수 있다. 박선영 작가가 참여한다.#삶을 되새기고… 가족이 즐기는 전시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있는 것은 아름답다(Right, Before I Die)'.지난 한해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자신의 삶을 돌볼 겨를은 없었던 이들도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설 명절이다.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가족의 의미는 어떤 것인지 돌아보게 하는 전시다. 이 전시는 '카메라를 든 성직자'로 불리는 사진가 앤드루 조지의 작품전으로, 죽음 앞에 놓인 이들의 모습을 통해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앞선 그의 전시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사진과 인터뷰를 통해 삶의 가치를 생각해보는 자리였다면 이번 전시는 현재를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의 인생 이야기를 더했다. 사진전 뿐 아니라 1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 삶과 죽음에 관한 특별 강연회 등이 열려 의미를 더한다. 전시에서 올한해 자신이 추구해야 할 방향을 발견하는 것은 어떨까.일시:~2월 28일(수) 오전 10시~오후 6시.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문의:(02)6959-4080/(031)960-9730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의 명화 속 과학체험전 리턴즈 '모나리자의 비밀을 찾아라!'는 놀이동산처럼 꾸며진 미술관에서 교과서 속 명화들을 접할 수 있는 전시다. 명화를 보고 그 안에 숨겨진 다양한 비밀을 관객들이 직접 증명하면서 과학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디지털이 아날로그(명화 작품)와 만난 10개의 섹션을 거치면 원근법과 황금비율, 광학 등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원리를 이해할 수 있어 교육적이기도 하다. 덧붙여 다양한 명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성인 관객들까지 전시로 불러모은다.일시:~3월 4일(일) 오전 10시~오후 6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 문의: 1600-9743 국립과천과학관은 설을 맞아 전통놀이 무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3∼15일과 17일에는 팽이를 직접 만들고 돌려보며 '회전 원리'를 배우는 체험놀이 행사가 열린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새해 소망을 담은 가오리연을 직접 만들고, 야외에서 날리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연 동호인단체인 '카이트월드'의 대형 연날리기 공연도 볼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중 휴관일인 설날(16일)을 제외한 15일, 17∼18일은 상설 전시관 입장료를 성인 2천원, 청소년 1천원으로 50% 할인해 준다. 개띠인 관람객은 연휴 기간 중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일시: 13~17일(16일 휴관). 문의: 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신나는 콘서트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는 차례준비와 손님맞이로 분주하게 명절을 보낸 중장년층을 위한 설 특집 공연 노사연 & 박남정 콘서트가 열린다. 애절한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8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노사연과 매력적인 중저음에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8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박남정이 한 무대에 선다. 공연 1부에서는 노사연이 자신의 대표곡으로 엮은 '발라드의 세계'로 초대하고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박남정이 좌중을 휘어잡는 무대매너로 열정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추구하는 음악의 장르가 다른 두 가수이지만 함께 시너지를 일으키며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일시: 17일(토) 오후 5시. 장소: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 문의:(031)678-0665~6#인천인천 월미공원에서는 16~17일 이틀간 공원 내 양진당 일대에서 '2018년 월미공원 설맞이 민속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이 기간 오후 1~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수준 높은 우리 소리와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서도창배뱅이연구보존회 주관으로 풍물놀이, 경서도창, 전통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조리·솟대 만들기, 제기차기·투호 등 민속놀이대회 등 가족과 함께 할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복을 입고 공원을 방문하면 공원내 순환 버스인 '물범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준다. 자세한 사항은 월미공원사업소 홈페이지(http://wolmi.incheon.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인천시립박물관은 연휴 내내 정상 운영된다. 박물관의 분관인 인천도시역사관·검단선사박물관·송암미술관 등도 정상 운영된다. 시립박물관에서는 근대 인쇄물로 인천을 살펴본 '근대가 찍어 낸 인천 풍경' 전이 열리고 있다.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작은 전시 '나는 인천 도시 계획가' 전시가 진행 중이며, 새롭게 문을 연 1층 상설전시실 '근대도시관'도 볼거리다.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도 설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현재 문학관에서는 지난 80여년간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과 성원을 받았던 소설과 작가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근현대 베스트셀러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체험형 어린이 과학관인 인천 계양구에 있는 인천어린이과학관도 연휴 기간 손님을 맞는다. 상설 전시와 함께 '모래야 놀자' 특별전이 함께 열리고 있다. /김성주·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설 연휴기간 동안 경기·인천 지역 문화기관에서 입춘방 만들기,투호등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수원전통문화관·경기도어린이박물관·성남문화재단·안성맞춤아트홀·(주)엠디 인사이트 제공설 연휴기간 동안 경기·인천 지역 문화기관에서 각종 전시와 콘서트 등이 개최된다. /수원전통문화관·경기도어린이박물관·성남문화재단·안성맞춤아트홀·(주)엠디 인사이트 제공왼쪽부터 설연휴 기간 '근현대 베스트셀러 특별전'이 열리는 한국근대문학관, 팽이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국립과천과학관, 소원 품은 주먹도끼·새해 소원판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한 전곡선사박물관 모습. /인천시·국립과천과학관·전곡선사박물관 제공

2018-02-13 김성주·김성호

[설날 강추! 가족 나들이]역사·휴양·예술… 추억쌓기 쉼표 찍는 힐링로드

이번 설 명절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쉴 수 있다. 자동차들로 꽉 막힌 귀향길에서 피곤에 지칠 수밖에 없지만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을 생각하면 그 정도 고통이야 감수할 만하다.여기에 하나 더. 고속도로와 국도를 따라 지나는 길목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한번 쯤 꼭 들러볼 만한 명소들이 있으니 과감히 운전대를 돌려 잠깐 쉬었다 가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최근 들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경기와 인천 지역 고속도로와 국도 인근 명소를 소개한다. 국내 첫 고속道 상공형… 쇼핑몰 등 다채# 시흥 하늘휴게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도리 분기점 사이의 '시흥 하늘휴게소'는 국내 최초 고속도로 위 상공형 휴게소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용객들은 일산 및 판교 양방향에서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하부(시흥 목감동)에서도 도보로 진입할 수 있다. 시흥 하늘휴게소에는 친환경 휴게소 구현을 위한 전기차 충전소, 태양광 시설 등 각종 시설이 설치돼 있고 식당과 쇼핑몰 등 지하 1층~지상 3층 층별로 다양한 매장들로 볼거리도 많다. 휴게소 내에 버스 환승 정류장이 설치돼 5000번 공항버스(성남~인천)와 8106번 광역버스(성남~부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적절한 편이어서 귀향길 운전자나 아이들을 위한 간식을 구매하기에도 괜찮은 장소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아이들 학습장# 여주 세종대왕릉(영릉) 여주에 위치한 세종대왕릉은 지난 2009년 6월 30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만큼 역사적으로 또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큰 장소로 자녀들과 함께 둘러보기에 제격인 곳이다. 세종대왕릉 바로 입구에 역사문화관이 있는데 이곳에 들어서면 영상관, 기획전시관에서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 왕릉의 형성과정에 대해 확인할 수 있어 어린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학습장으로 충분하다. 또 측우기와 해시계, 물시계 등 세종대왕의 다양한 발명품들이 전시돼 있다. 세종대왕릉을 산책하며 둘러보는데 약 1시간 30여 분이 소요된다. 한 겨울의 공기는 차가우면서도 시원한 민트향 느낌이다. 특히 주변의 산림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나무가 뿜어대는 피톤치드가 정신을 맑게 만들어 주고 있다. 설 연휴기간에는 윷놀이와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실향민, 고향 그리는 북녘 바로 눈앞에#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평창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파견되는 등 남·북 간 교류가 다시 시작되면서 북한을 가장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통일전망대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에 위치한 오두산에 세워진 통일전망대는 맑은 날 개성의 송악산까지 볼 수 있고 강 건너 황해북도 개풍군 주민들이 생활하는 모습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992년 9월 8일에 개관한 전망대 내부에는 기획전시장, 북한전시실, 북한생활체험실, 통일염원실이 있고 옥외에서는 망원경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실향민들이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달래고자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한 통일전망대는 설 연휴가 되면 더 더욱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장소인 만큼 자유로를 지나는 길이라면 한번은 꼭 들러볼 만하다.친환경 복합문화공간 민속놀이 이벤트# 포천아트밸리 국내 최초로 폐채석장을 친환경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 포천아트밸리가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포천아트밸리는 호수공연장 앞 광장에서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지게체험, 비석치기, 사방치기 등 추억의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4월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인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천주호 직벽 미디어파사드도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포천아트밸리는 설 연휴 기간 중 오전 9시에 개장해 밤 9시까지 운영되고 관람객은 저녁 7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설 당일인 16일은 아침 10시에 개장한다.연륙교 개통 당일치기 가능 '온천 일품'# 석모도인천 석모도는 지난해 6월 석모대교 개통으로 자동차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떠오르는 휴양지가 됐다. 석모도의 대표 관광지는 단연 미네랄 온천이다. 온천은 실내탕과 노천탕 15개, 황토방, 옥상전망대, 족욕탕으로 구성돼 있는데 바닷가와 인접해 있어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온천수는 460m 화강암에서 나오는 51℃ 고온으로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스트론튬, 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피부 미용에도 뛰어나다. 온천을 즐긴 후에는 수목원과 민머루해변, 보문사를 둘러볼 수 있다. 수목원은 울창한 숲과 다양한 자생식물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곳이다. 민머루해변에서 서해 낙조를 보는 것도 일품이다. 해변에 물이 빠지면 맨발로 갯벌에 들어가 바다 생물을 관찰할 수도 있다. 선덕여왕 4년(635) 회정대사가 세운 보문사에서 신년 소원을 비는 것도 좋다. 예부터 보문사 절 우측 석굴에 기도를 하면 기적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다. 저수지 곳곳 이달말까지 잇단 겨울축제# 강화도 빙어 낚시가족, 연인과 보다 특별한 '겨울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빙어 축제도 좋다. 강화도 곳곳에서는 오는 2월 말까지 빙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내가면 고천리 신선 저수지 일원에서는 오는 28일까지 '강화도 빙어 송어 축제'가 열린다. 어린 아이들은 얼음 썰매와 눈썰매도 즐길 수 있다. 신선 저수지는 산새와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양도면 왕방마을 인산저수지 일원에서는 오는 25일까지 '강화도 송어빙어축제'가 열린다. 송어 한마리 잡기, 빙어 뜨기 체험, 얼음 썰매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먹거리도 풍부하다. 황청리 용두레마을 황청저수지 인근에서는 오는 24일까지 '강화빙어축제'가 열린다. 다만 황청저수지는 얼음이 충분히 얼지 않아 수상시설 위에서만 낚시가 가능하며 시설 위에서는 자유롭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빙어 축제 입장료는 신선저수지에서 열리는 '강화도 빙어송어축제'는 성인 2만 원, 여성·학생은 1만5천 원이다. 3세 이상은 1인당 5천 원이다. 인산저수지에서 열리는 '강화도 송어빙어 축제'는 중·고등학생, 성인은 1만8천원, 초등학생은 1만 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며, 야간 개장은 중·고등학생과 성인은 1만5천 원, 초등학생은 1만 원이다. 황청저수지 '강화빙어축제'는 1인 5천 원이다.개항 100년 근대건축물 즐비 출사 제격# 인천 개항장 역사문화 거리인천 개항장 역사문화 거리는 1883년 개항 이후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지어진 지 100년 안팎의 근대건축물이 곳곳에 있고, 이러한 건축물은 문화예술공간, 카페, 박물관 등 다양한 모습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곳을 걷는 것만으로도 개항기 인천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다른 곳에서 찾기 어려운 이국적인 풍경은 사진을 찍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역사문화 거리엔 많은 근대건축물이 있고, 이 중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곳 중 하나가 카페 '팟알'이다. 중구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드라마나 CF 등의 촬영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1800년대 후반에 지어진 건축물로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일본식 건축물의 특징을 그대로 살렸으며, 옛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이 곳에서 파는 팥죽은 국내산 팥으로만 만든다. 추운 날씨에 먹기에 제격이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예술가들의 공간이다. 1930~40년대 건설된 물류창고를 리모델링해 창작스튜디오, 공방, 자료관, 교육관, 전시장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과거와 현재, 예술과 일상이 공존하는 장소다. 근대건축전시관은 개항기에 지어진 건물이자, 근대 건축물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당시 일본, 청나라 등 각국의 건축양식대로 지어서 이국적인 조계지의 풍경과 근대 초기의 건축물, 지금은 소실된 근대 건축물, 현존하는 건축물을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이성철·정운·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시흥 하늘휴게소여주 세종대왕릉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포천 아트밸리석모도 미네랄 온천강화군 인산저수지 송어빙어축제인천 중구 아트플랫폼

2018-02-13 이성철·정운·윤설아

[신년 인터뷰]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 농업 새미래 발상 전환, 부농시대 희망 일굴것

인터넷 직거래·홈쇼핑 판매 등농산물 생산·가공·유통 시너지부가가치 높이면 농가소득 향상"농업기술이 발전해야 농촌이 잘 삽니다. 경기도 부농(富農)시대를 열겠습니다."농산물 소비 감소 등으로 농업의 위기라는 말들이 많다. 농촌에는 일손이 부족할 정도로 인구 유출만 있을 뿐, 유입이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농업의 수장인 김순재(사진)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의 발전과 농촌의 희망을 이야기한다.발상의 전환을 이루면 농업에서 새로운 미래를 찾을 수 있다는 게 김 원장의 생각이자 자신감이다.그는 "농사만 짓는 시대는 끝났다. 농촌에서 농산물도 생산하고 이를 가공·유통하고 판매도 해야 한다"며 "이럴 경우 부가가치가 높아져 농민의 소득도 올라가고 다시 농촌에 사람이 몰리게 된다"고 설명했다.김 원장은 이같은 이야기가 허황된 게 아니라고 했다. 연천군 등에서는 도농기원이 보급한 쌀품종인 '참드림'을 생산해 인터넷 직거래를 통해 농가가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고, 양평 등에서도 농민들이 마을기업을 만들어 들깨를 생산하고 이를 들기름으로 가공해 홈쇼핑 등에 판매중이다.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우수한 농업기술 보급을 통한 '돈 되는 농업'은 존재하고 있는 셈이다.실제 도농기원은 이같은 실용농업기술을 기반으로 경기도 농업과 농촌 부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느타리버섯·인삼 등 특화작물은 전국 최고의 생산 기반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의 주역이 됐으며, 선인장·다육식물 등의 신품종 개발을 통해 도내 원예농가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북부는 도농기원의 거점 전략을 통해 콩 특화단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미래성장산업으로 곤충산업 육성도 도농기원이 맡고 있다. 김 원장은 일자리 창출도 농업이 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그는 "생산·가공을 함께하는 마을 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과 소규모 창업 지원 등도 농업·농촌 일자리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현재 청년 농업인 4H회원이 경기도에 500여 명 수준인데, 올해 지금보다 2배 가량을 발굴·육성할 것"이라며 "청년 농업인의 농촌 정착을 통해 농촌에서도 아기울음소리가 들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02-05 김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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