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이마트에서 발생한 20대 노동자 사망 사고(3월 29일자 23면보도)는 무빙워크 점검 중 기계가 갑자기 작동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당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 사건을 '제2의 구의역'사고로 칭하며 추모 및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청년민중당은 29일 사고가 발생한 '이마트 도농점' 앞에서 '무빙워크 청년노동자 사망사건 추모 기자회견'을 열고 "구의역, 제주현장실습생 등에 이어 또다시 21세 청년노동자가 근무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는 가장 취약한 위치에 놓여 있고, 부당한 노동을 감내하게 되는 구조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노후 무빙워크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관리 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 당시 노동자들의 안전규정 준수 여부를 비롯해 해당 업체와 이마트가 관리 감독을 제대로 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종우·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정당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 사건을 '제2의 구의역'사고로 칭하며 추모 및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청년민중당은 29일 사고가 발생한 '이마트 도농점' 앞에서 '무빙워크 청년노동자 사망사건 추모 기자회견'을 열고 "구의역, 제주현장실습생 등에 이어 또다시 21세 청년노동자가 근무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는 가장 취약한 위치에 놓여 있고, 부당한 노동을 감내하게 되는 구조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노후 무빙워크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관리 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 당시 노동자들의 안전규정 준수 여부를 비롯해 해당 업체와 이마트가 관리 감독을 제대로 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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