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프리미엄 리뉴얼'

홍현기 기자

발행일 2018-04-16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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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에 체크인 카운터 시설 개선 공사를 위한 대형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12개 카운터 2020년까지 순차공사
약1천억 들여 심사장등 환경 개선
대한항공 자리에 아시아나 라운지
우수고객 독립 체크인 공간도 마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을 새롭게 단장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체크인 카운터와 라운지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지난 1월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에 뒤지지 않는 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우선 1터미널 동편의 A, B 체크인 카운터 사용을 중단하고, 이곳 시설 개선 공사를 위해 대형 가림막을 설치했다. 공사는 약 150억원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M카운터까지 12개 카운터에 대한 공사를 진행해 2020년 6월 전에는 시설 개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9월까지는 우선 1터미널 A, B, C 카운터 공사를 마무리하고 1터미널 서편에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이곳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는 A카운터를 아시아나항공의 프리미엄 체크인 전용 공간으로 조성한다. 대한항공이 제2터미널에서 일등석 승객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리미엄 체크인 존(Zone)과 비슷한 수준의 공간을 1터미널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프리미엄 체크인 존에는 퍼스트 클래스 체크인 라운지와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가 있다. 이 같은 시설은 외벽으로 둘러싸여있어 대한항공의 우수 고객을 위한 독립된 체크인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1터미널에도 이 같은 프리미엄 체크인 존이 조성되면 아시아나항공의 우수 고객도 대한항공에 못지 않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1터미널 동편에 있던 대한항공 라운지가 철거되는 대로 이 자리에 새롭게 라운지를 조성하는 공사도 시작한다.

기존에 서편에 있던 아시아나항공 라운지 자리에는 아시아나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제주항공, 싱가포르항공 등의 라운지가 조성된다.

공항공사는 약 1천억원을 투입해 1터미널 출·입국심사장과 수하물수취지역, 세관심사장, 환영홀, 화장실 등 시설 개선사업도 벌여 2터미널에 못지 않은 실내환경을 조성한다.

2터미널에 있는 원형검색대를 1터미널에도 도입하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연계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2터미널 개장에 따라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이전해 갔고, 시설이 노후화돼 1터미널 '리뉴얼'을 추진하게 됐다"며 "1터미널 이용 여객도 2터미널에 비해 뒤지지 않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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