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청두 첫 직항 관광노선 뜬다

28일부터 전세기 운항… 10월초 중국 국경절 연휴까지 한시적
북한과 중국의 급속한 밀착 속에 평양과 중국 청두(成都)를 잇는 직항 노선의 첫 운항이 오는 28일 시작된다.

14일 중국 청두상보(商報)에 따르면 북한의 국적 항공사인 고려항공은 오는 28일 평양과 중국 서남부의 쓰촨(四川)성 성도 청두를 직항으로 잇는 전세기 운항을 시작하며 중국 내 노선 확대에 나서게 된다.

현재 고려항공은 중국에서 베이징, 상하이, 선양 등에서만 정기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데 청두 노선은 중국 중서부 유일의 평양 직항편이 된다. 매주 2차례 전세기가 투입되는 이 노선은 오는 10월 초 중국의 국경절 연휴 시즌까지만 운영된다.



특히 최근 한반도 주변 정세의 완화로 에어차이나가 지난 6일 베이징과 평양 간 노선 운항을 재개한 것은 대북제재로 지난해 11월 운행을 중단한 이후 7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은 특히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진 직후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이행할 경우 관련 제재를 중단 또는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소식통은 "북미 회담 직후 이뤄질 수 있는 제재완화의 첫 시작점은 항공과 관광 분야가 될 것"이라며 "특히 유엔 대북제재에 관광은 예외로 인정되는 만큼 북·중 관계 개선에 따라 관광을 우선으로 양국교류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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