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왼쪽)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방문, 문무일 검찰총장과 면담한 뒤 나와 배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수사권조정을 두고 갈등을 겪는 검찰과 경찰 수장이 만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10일 오후 2시 30분부터 50분가량 대검찰청을 방문한 민갑룡 경찰청장을 면담하고 수사권조정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했다.
경찰청장이 검찰총장이 근무하는 대검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총장과 민 청장은 이날 면담에서 수사권조정과 관련해 양측이 대립하는 양상으로 비치는 상황에서 수사기관의 주체로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면담을 마치고 나온 문 총장은 기자들에게 "서로 업무에 애로사항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앞으로 잘 해보자고 좋은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민 청장도 "제가 한 수 좀 가르침 받으러 왔다"며 "좋은 덕담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문무일 검찰총장은 10일 오후 2시 30분부터 50분가량 대검찰청을 방문한 민갑룡 경찰청장을 면담하고 수사권조정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했다.
경찰청장이 검찰총장이 근무하는 대검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총장과 민 청장은 이날 면담에서 수사권조정과 관련해 양측이 대립하는 양상으로 비치는 상황에서 수사기관의 주체로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면담을 마치고 나온 문 총장은 기자들에게 "서로 업무에 애로사항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앞으로 잘 해보자고 좋은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민 청장도 "제가 한 수 좀 가르침 받으러 왔다"며 "좋은 덕담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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