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조합장 선거-계양농협]내부 환경 빠삭한 전 간부들… 현직 프리미엄에 도전 3파전

공승배 기자

발행일 2019-02-11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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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호 조합장, 경영 안정·흑자 등 성과 강조
이병권 내부소통·조성용 북부개발 등 목소리


이번 계양농협 조합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황인호(59) 조합장과 이병권(58) 전 계양농협 신용상무, 조성용(56) 전 계양농협 비상임이사의 3자 대결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70년 설립돼 박촌동에 본점을 두고 있는 계양농협은 병방·임학·장기·동양지점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 수는 1천591명으로, 계양구 내에서도 농촌 지역으로 분류되는 계양 북부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다.

황인호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재선을 노린다. 2015년 3월 취임한 그는 적자였던 경영 상황을 흑자로 돌려놨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적자를 냈던 계양농협은 이듬해 흑자를 기록했다. 계양농협은 이때부터 매년 20억 원 이상의 순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호 조합장은 "조합장으로서 계양농협을 정상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현재는 우리 농협이 수익 창출에 안정적인 구도에 접어들었다"며 "지금까지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조합원을 위한 단단한 농협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병권 전 상무는 장기간 계양농협에 근무해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1988년 농협에 입사한 그는 이듬해부터 계양농협에서 일하기 시작해 지난 2017년 퇴직했다.

계양농협 4개 지점의 지점장뿐만 아니라 기획상무, 신용상무, 경제상무 등 농협 내 대부분의 보직을 경험했다.

이병권 전 상무는 "오랜 시간 이곳에 근무하면서 조직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농협은 조합원과의 소통이 많이 부족했는데, 조합장이 된다면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열린 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용 전 비상임이사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조합원과 하나 되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조성용 전 이사는 "계양 북부 지역은 아직까지 많은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지역사회에서 농협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며 "농협과 조합원, 주민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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