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장·차관 4명에 현안·국비 건의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9-04-16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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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 매립지 논란 해소 촉구
기재부에 GTX-B 예타 강력요청
연도교 예타사업 선정 행안부에
국토부엔 MRO등 국가사업 요구

박남춘 인천시장이 조명래 환경부장관을 만나 수도권 매립지 종료와 대체매립지 조성 문제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새로 설립할 한국물기술인증원의 인천 유치 지원도 요청했다.

박 시장은 15일 지역 현안 해결과 2020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세종시에 소재한 4개 부처 장·차관을 직접 만나 면담했다고 인천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남춘 시장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대체매립지 조성 후보지를 둘러싼 논란이 도시 간 갈등으로 번지자 박 시장은 이를 조기에 해소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의 쓰레기 집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천 서구 지역 주민을 위해서라도 매립지 종료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대체 매립지 공모사업 역시 3개 시도가 문제 해결에 매달리게 하면서 방관할 것이 아니라 환경부가 중심을 잡고 적극적인 입장을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환경부가 설립을 추진 중인 한국물기술인증원을 인천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국물기술인증원은 물관리 일원화가 추진되면서 물관리 제품의 위생, 안전, 품질, 성능 등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한국환경공단 지방이전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대통령의 인천 지역 공약인 '녹색환경 금융도시 조성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획재정부 차관과의 면담에서는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부평~경기 부천시~서울 여의도~서울역~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80㎞ 구간으로 인천시민들의 기대가 큰 사업이다.

인천2호선 검단연장,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영종공항철도 운임체계 개선에 대해서도 지원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차관에게는 모도~장봉도 간 연도교 건설 사업을 접경 지역 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에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 차관에는 항공정비산업(MRO), 영종~강화 간 평화도로 건설, 백령 공항 건설 등을 국가 시책사업에 포함해달라고 했다. 드론안전성인증센터 유치도시로 인천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인천 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가 시책 사업을 끌어들이고 국비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필요하면 언제나 누구든지 만나 설득해 2020년에는 인천 시정 처음으로 국비 4조원 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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