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평택 브레인 시티… 경기도 경제 좌우할 대형사업 물꼬

투자 양해각서 체결·기공식 열려

강기정 기자

발행일 2019-05-22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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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제를 좌우할 대형사업들의 물꼬가 잇따라 터졌다.


도는 21일 용인시, SK하이닉스 측과 용인시 원삼면 일대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반시설에 1조6천억원, 산업설비에 120조원이 들어가는 등 모두 122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4.48㎢ 부지에 국내·외 50개 이상의 반도체 장비·소재·부품업체가 함께 입주하면서, 초고속·비휘발성 차세대 메모리 제조시설·연구시설·중소기업 협력 시설·주거 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클러스터의 핵심이 '대·중소기업 상생'인 만큼, 도와 용인시·SK하이닉스는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창업 연구·교육 공간을 갖춘 상생협력센터를 설립한다.

반도체 장비·소재 부품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 펀드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과의 동반성장에도 주력한다. 클러스터 조성과 맞물려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지원, 지역인재 양성·고용, 주민들을 위한 문화 복지·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생산자원 활용 등이 함께 추진된다.

해당 클러스터 조성이 원삼면 일대에 변혁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내 중소기업 성장 등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용인시는 2021년부터 부지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2022년 반도체 생산시설(FAB) 착공이 목표다. 이재명 도지사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기존과는 달리 중소기업과 상생·공존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함께 발전하면 좋겠다.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자유로운 경쟁의 장을 만들고 사업 준비 기간을 최대한 단축토록 하는 게 도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도는 10년간 표류했던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 사업의 첫 삽을 뜨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날 오후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이 평택시 한국복지대학교 앞에서 개최됐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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