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구도심(광명·철산동)에 대규모 공영주차장 건립

광명시민운동장
광명시가 구도심인 광명·철산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3곳에 모두 828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지하에 468면의 공영주차장 건설을 추진 중인 광명시민운동장. /광명시 제공

市, 총 828면 규모 3곳 조성나서
공원 지하에 마련 국비확보 집중
광명동초 복합시설 간담회 열어
시민운동장 지하 2021년께 완공

광명시가 구도심인 광명·철산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3곳(828대)에 대규모 공영주차장 건설을 추진, 주차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단독주택 등이 밀집돼 있어서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광명·철산동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원, 학교 운동장, 시민운동장 등의 지하에 각각 대규모 공영주차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광명동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인 광명4R구역에 들어설 예정인 공원의 지하에 21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미 뉴타운 조합 측과 협의를 마쳤고, 전체 사업비 110억원 중 국비 55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오는 2022년까지 완료된다.

공영주차장이 건설되면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광명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도 주차난을 덜게 된다.

철산동에 있는 광명동초등학교의 운동장 지하에도 1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시는 최근 광명교육지원청, 광명동초교, 이 학교 학부모 대표 등과 이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학교 주변은 주택밀집지역이라 주차난이 심각하지만, 주차장 건설을 위한 부지확보가 어려워 운동장을 활용, 지하에 는 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상에는 학생과 주민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을 건설할 방침이다.

총 사업비 152억원 중 국비로 50%를 확보할 계획이고, 국비가 확보되면 곧바로 사업계획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철산동 시민운동장 지하에도 468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건설(전체 사업비는 260억 원)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현재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고, 오는 2021년 12월 말을 전후해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에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면 맞닿아 있는 광명시청과 인근 철산·광명동 등의 주차난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원 시장은 "구도심인 광명·철산동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국비 등 사업비가 계획대로 확보돼 공영주차장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이들 지역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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