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항호 "10월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 디즈니랜드서 고백" /유튜브 채널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
배우 태항호가 일반인 여자친구와 오는 10월 5일 결혼한다.
태항호는 12일 개설된 유튜브 채널 '놀면 뭐하니?' 릴레이 카메라에 출연, "5월 30일 웨딩촬영이 있어 예복을 맞추러 간다"고 밝혔다.
태항호는 "지난달에 프러포즈를 했다"면서 "프러포즈를 안하면 평생 간다고 들어서 했다.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소소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데렐라 궁전 앞에서 이런 궁궐 같은 집에서 살게는 못 해주겠지만 신데렐라처럼 살게 해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말했다"며 "피터팬처럼 사랑이 영원히 늙지 않을 수 없겠지만 우리 사랑은 늙지 않고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항호는 이날 방송에서 동갑내기 친구이자 배우 이규형, 유일한을 만났고, 이규형은 태항호의 결혼 소식에 "정말 가는구나. 나는 대출금 다 갚고 가야겠다. 마흔 전에는 힘들 것 같다. 세월이 왜 이렇게 빠르냐"며 격세지감을 느꼈다.
한편 이들이 출연한 유튜브 채널 '놀면 뭐하니?'는 MBC 간판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수장 김태호PD와 그의 후배들이 만든 영상을 업로드한 공간으로, '릴레이 카메라' 코너가 업로드되고 있다.
총 5개의 영상이 12일 업로드 됐으며, 이날 방송에는 김태호PD가 유재석의 스케줄 없는 날, 의도 없이 카메라 1대를 건네고 그것을 릴레이로 이어지며 만들어진 영상 기록이다.
김태호PD는 평소 쉬는 날일 때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던 유재석에 예고 없이 찾아가 카메라를 건넸고, 영상에는 유재석과 조세호, 유노윤호, 유병재, 딘딘, 태항호 등이 출연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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