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혁 /인천Utd 제공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중원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던 김도혁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홈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천 구단은 '중원의 살림꾼'으로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던 김도혁이 지난 12일 자로 전역했다고 13일 밝혔다.
김도혁은 2017시즌을 마치고 아산 무궁화 축구단에서 군 복무를 시작했다. 아산 유니폼을 입은 김도혁은 2시즌 동안 총 36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14년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을 통해 프로에 입문한 김도혁은 데뷔 첫해 26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입대 전인 2017시즌에는 주장을 맡기도 했다.
최근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하지와 장윤호 등 미드필더를 대거 영입한 인천은 김도혁의 합류로 한층 더 견고한 중원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등번호 7번을 다는 김도혁은 "지금처럼 팀이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 빛나는 것이 진짜 팀을 위하는 일이라는 것을 안다. 인천의 잔류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내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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