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선 인입선, 동탄역 쪽으로 변경할 것"

1면 인덕원선 동탄 설명회
동탄 주민 '뜨거운 관심'-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 관련 화성지역 주민설명회가 열린 22일 오후 화성시 반월동 주민센터에 모인 주민들이 인입선 동탄역 노선 변경안에 대해 각자 찬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한국철도시설공단 공식의사 밝혀
주민설명회서 '찬반 갈등'은 계속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의 인입선(8월 19일자 1면 보도)을 동탄역 쪽으로 변경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22일 화성시 반월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인덕원선 주민설명회에서 철도시설공단은 메타폴리스 인근 116번역으로 인입선을 연결하면 노선이 주택가를 가로질러야 하는 데다 분기선의 안전문제가 예상된다며 동탄역 인근 117번역으로 인입선을 연결시키는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고시된 기본계획과 다른 인입선 노선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시작될 인덕원선 실시설계 작업은 동탄역 인입선 연결의 대안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장에는 동탄역으로 인입선 연결을 원하는 주민들과 메타폴리스 인근으로 인입선을 연결하길 원하는 주민들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기본계획고시 변경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고시변경 시민 우롱', 'NO 혈세낭비'와 같은 팻말을 들고 반대 의사를 표시했고, 변경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안전제일 인입선 변경', '1호선 동탄역까지 연장하라'는 내용이 적힌 팻말을 단체로 제작해 가져왔다.

인입선이 기본계획대로 메타폴리스 인근으로 연결되면 노선이 짧아져 사업비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기본계획을 변경해 동탄역 인근으로 연결할 경우 1호선을 연장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날 각각 찬반 의견이 나뉜 주민들의 물리적 충돌이 예상돼 경찰 병력이 주민설명회에 상주했지만, 우려했던 갈등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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