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력공급 '울진~가평 송전선로 건설' 본궤도 오른다

전상천·김도란 기자

발행일 2019-12-06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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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조원·총길이 220㎞ 달해
신규원전 2기·화전 4기 전력 수송
한전, 입지협의·환경영향평가중
강원 등 경유 지자체 주민들 반발


경북 울진에서 가평까지 동해안 발전전력을 안정적으로 수송키 위한 송전선로인 '500㎸ 동해안~신가평 초고압직류송전선로(HVDC)'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 그래픽 참조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가 완공되면 울진 원전과 발전소 등 동해안 일원의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운송 받은 신가평변환소에서 수도권 주민들이 사용하게 될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5일 한전 경기북부본부 등에 따르면 한전은 동해안 발전소 신규 건설 및 강원·경북지역 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증가로 발전용량이 지난 2018년 13.5GW에서 2030년에는 두 배가 넘는 30.0GW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자될 것으로 보이는 '500㎸ 동해안~신가평 초고압직류송전선로(HVDC) 건설사업'은 경북 울진·봉화에서 출발해 강원도 삼척·영월·태백·정선·평창·홍천·횡성군 등을 지나 양평·가평군을 송전선로가 지나가게 된다.

송전선로 길이만 약 220㎞에 달하고, 철탑은 440기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다.

이 송전선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울진에 짓고 있는 신규 원전 2기와 민간발전사들이 동해안에 건설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4기 등의 생산전력을 수도권으로 수송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전은 현재 강원도 등 3개 도 10개 시·군을 지나는 노선 경과지를 정해 지역대표들과 구간별 상세입지를 협의하는 한편 환경영향평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전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송전선로로 배달되는 전력의 최종 도착지인 가평 설악면 방일리에 있는 '765㎸ 신가평변전소'에서 전기를 수도권 일원에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전은 지난달 27일 춘천시 소재 강원도의회에서 이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여는 등 송전선로가 지나는 지자체들과 협의를 벌이고 있으나 해당 지역 주민반발 등으로 입지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도권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송전선로 경과지를 선정하기 위해 입지선정위가 구성되는 등 입지선정 절차를 밝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상천·김도란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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