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264mm 폭우에 피해 속출… 응급 복구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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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8시 50분 여주시 청미천 원부교 지점과 오후 12시 40분 여주시 복하천 흥천대교(사진) 지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한 단계 격상했다. /여주시 제공

호우특보가 발효된 여주시는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2일 오후 3시까지 264㎜의 폭우가 내렸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8시50분 여주시 청미천 원부교 지점과 오후 12시40분 여주시 복하천 흥천대교 지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한 단계 격상했다.

폭우와 하천 범람 위험이 따르자 여주시는 원부교 통행버스를 우회 조치했고, 점동면 원부리 주민 100여 명을 점동초교와 점동고교로 대피시켰다.



폭우로 인한 피해도 속출했다. 점동면 부구리 일원 금곡천이 역류해 농경지 침수와 농촌도로 하부의 토사가 유실돼 응급 복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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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8시 50분 여주시 청미천 원부교 지점과 오후 12시 40분 여주시 복하천 흥천대교(사진) 지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한 단계 격상했다. /여주시 제공

가남읍 삼승리 인삼밭 토사 유출로 배수로가 막히고 금곡리 비닐하우스 침수, 흥천면 귀백1리 저수지 제방 부분 훼손, 금사면 주록리 도로 매몰, 대신면 천남2리 제방 복구까지 버스운행을 중지시켰다.

도심 동 지역은 가정집 지하실 침수와 천송1통 소지개천 토사유입으로 범람위기에 긴급 준설작업이 완료됐다. 현암~가산 간 도로확포장공사 2공구 현장 하천에 설치된 임시도로가 유실되어 차량통제 및 우회 안내하는 등 긴급 도로공사 작업이 이뤄졌다.

피해 지역을 방문한 이항진 여주시장은 "호우피해에 따른 응급조치와 긴급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피해가 예상되거나 피해 사고지는 즉시 시청이나 읍면동사무소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전 공직자가 비상근무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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