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뇨뚜는 브라질 1부리그 그레미오 유스 출신으로 16세 때 포르투갈 명문 FC PORTO 스카우트에 의해 임대를 다녀온 유망주로 꼽힌다.
까뇨뚜는 스피드와 패싱력, 볼 컨트롤, 프리킥에 능한 선수로 꼽힌다. 또 팀 동료를 통한 연계 플레이 능력이 뛰어나 분위기 반전을 이룬 안산의 공격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까뇨뚜는 3일 "FC PORTO 이적이 무산돼 좌절한 바 있지만 K리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리그인 것으로 잘 알고 있었다"며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다. 안산에 반드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안산은 까뇨뚜 등 선수들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자가 격리기간 동안 일반적인 호텔을 사용하는 대신 임시 폐쇄로 인해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된 관내 체육시설을 이용, 러닝이나 가벼운 훈련을 가능하게 해 훈련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입단절차를 마친 까뇨뚜는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아 지난달 30일부터 K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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