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피해 안성 등 7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김동필 기자

입력 2020-08-07 17: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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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잠긴 임진강변 농경지2
6일 연천군 임진교 인근 임진강변 농경지가 폭우에 침수되어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정부가 안성시 등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국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행정안전부는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고 7일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재난 국고 지원 대상 피해 기준금액의 2.5배를 초과하는 피해가 발생한 재난이나, 대규모 사회재난 등으로 인한 피해를 효과적으로 수습하기 위해 지정된다. 

통상 2주 정도 걸리지만, 피해 금액이 선포기준을 크게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예비조사를 거쳐 우선 선포도 가능하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17명, 실종 10명, 부상 7명이다. 이재민은 1447세대 2천500명에 달한다. 시설피해만도 6천162건에 달한다. 

중대본 관계자는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피해지역도 신속히 피해조사를 실시해 대상이 되는 경우 추가로 선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기도에서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안성시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컸다. 가건물이 붕괴하면서 1명이 사망했고, 침수하거나 산사태로 집이 붕괴하면서 이재민도 37세대 72명이 나왔다. 특히 산사태 피해가 컸는데, 도 천체 산사태 피해 55.1㏊ 중 41.5㏊가 안성에 집중됐다. 이외에도 주택이나 비닐하우스 등 각종 시설피해도 잇따랐다. 

[경인포토]폭우로 침수된 임진강변 농경지
6일 연천군 임진교 인근 임진강변 농경지가 폭우에 침수되어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자연재난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지난해 10월 11일과 17일 태풍 '미탁'때에 이어 296일 만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50~80%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받게 된다.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게 돼 피해시설 복구와 주민 생활안정 지원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다.주택 파손과 비닐하우스, 수산 증·양식시설 등 농·어업시설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구호를 위한 재난지원금을 준다. 

건강보험료와 통신·전기료 등 6가지 공공요금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진영 행안부장관은 "각종 방재시설이 기상 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에 견딜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방향으로 종합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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