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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윤화섭 안산시장, 전담인력 배치·예산 연계… '시정참여 기회'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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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 확산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는 안산시는 주민들의 시정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특히 주민들이 스스로 시정과 마을 발전의 동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의 시정 참여를 적극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민선 7기 안산시의 비전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의 핵심가치 6개 가운데 1개는 '협치'다. 더 많은 시민이 자치의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직접민주주의를 확대하고 '갈등과 대립의 시대'를 '토론과 타협의 시대'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협치의 한 축은 주민들이 동네에서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주민자치의 기회를 늘리는 것이다.



특히 안산시민은 세월호 참사를 극복하기 위해 자원봉사의 힘을 동력으로 직접민주주의와 참여와 소통의 힘을 보여준 바 있다."

-주민자치회 확대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

"올해 1월 일동과 원곡동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것이다. 지난해 주민자치회의 전면 실시를 위해 조례제정을 마쳤으며, 올해 시범운영의 결과를 토대로 나머지 23개 동에서도 주민자치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한 제도적인 준비도 철저히 진행할 것이며, 시 차원에서도 주민자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할 것이다. 나아가 주민자치예산과 연계해 주민들이 직접 예산을 책정하고 집행해 마을을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

- 주민자치회가 어떤 모델로 발전했으면 하는가.

"핵심은 주민이 동네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발전을 위해 직접 나서는 것이다.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이라고도 볼 수 있다.

지난해 안산시는 경기도가 주최하는 주민자치대회에서 안산시 대표로 출전한 월피동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열린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도 사동, 고잔동, 일동이 각각 주민자치분야와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가 있었다.

앞으로 더 주민자치역량이 높아져 주민자치회와 주민참여예산이 연계 운영되며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이 주민의 손으로 이뤄지길 바란다."

/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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