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동산 매매가는 소폭 하락하겠지만 전셋값은 큰 폭으로 올라서 실질적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2일 '2021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열고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5% 하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가 시행 중인 고강도의 주택 매매 수요 억제 정책으로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나면서 수도권은 0.7%, 지방은 0.3% 등 매매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전세가는 혼인 및 세대 분리 등으로 인한 연간 고정수요에 더해 3기 신도시 및 민간주택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으로 내년 한 해 동안 전국 기준 5.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방 역시 중심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정비사업이 시행될 경우 인근 지역 전세가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2일 '2021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열고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5% 하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가 시행 중인 고강도의 주택 매매 수요 억제 정책으로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나면서 수도권은 0.7%, 지방은 0.3% 등 매매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전세가는 혼인 및 세대 분리 등으로 인한 연간 고정수요에 더해 3기 신도시 및 민간주택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으로 내년 한 해 동안 전국 기준 5.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방 역시 중심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정비사업이 시행될 경우 인근 지역 전세가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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