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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난 2019년 5월23일에 한국역사연구회와 인천문화유산센터 공동으로 개최한 학술심포지움 '역사 속의 디아스포라와 경계인'에서 발표한 글을 모았다.
경기문화재단과 인천문화재단, 한국역사연구회는 지난 2018년부터 경기·인천 지역 등 한국 역사 전체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매년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또 그 성과를 학술서로 간행하고 있다.
이번 주제는 '역사 속의 디아스포라와 경계인'으로 우리 역사에서 시기별로 다양한 형태로 존재했던 디아스포라와 경계인의 다중 정체성을 포착해 우리 사회의 다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한국사의 연구 시각을 새롭게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미 다문화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의 현실 속에서 모국(母國)과 한국 사이를 오가는 '경계인'들의 다중 정체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존중할 때 국제 네트워크도 확장 가능하다는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총 11편의 주제를 정해 우리 역사 속의 디아스포라와 경계인 문제를 다각도로 짚어낸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박물관은 "경기인천 학술총서(1)로 간행된 '우리 역사 속의 디아스포라와 경계인' 발간으로 국민 국가란 울타리에 갇혀 있었던 20세기 역사학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21세기 한국사 연구의 연구 시각을 새롭게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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