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백운호수 일대 '분수쇼·야생화 정원' 구상

장안·고천 등 5개 지구 복구사업
입력 2022-08-04 13:52 수정 2022-08-05 10:45
지면 아이콘 지면 2022-08-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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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호수 전경. 백운호수 주변으로 5개 훼손지복구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백운호수 일대 훼손지복구사업장에 분수대 및 야생화 정원 등 공원화 조성사업을 추진, '명품도시' 구상을 제시했다.

김성제 시장은 4일 "화성 동탄 호수공원의 분수 쇼와 비슷한 규모의 분수대를 설치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주민 의견 청취를 바탕으로 멋진 분수 쇼를 주민·나들이객에게 보여주면서 이천 화훼단지를 옮겨 놓은듯한 야생화 정원, 언제든 쉴 수 있는 정자도 곳곳에 만들어 휴식 공간을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김 시장의 구상은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백운밸리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단에게도 소개됐다.



시에 따르면 백운호수 근린공원 총면적 63만8천180㎡ 중 27만3천292㎡(78%)가 장안·백운·고천·월암·청계2지구 5개 훼손지복구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김 시장의 주요 사업 추진 공간이 될 곳은 장안지구(2만4천242㎡)와 백운지구(10만3천901㎡) 훼손지복구사업 2곳이다.

장안지구는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백운지구는 지난해 말 보상을 마무리해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인 만큼 임기 내 공원화 조성이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장안지구 등에는 2~3년생 나무를 심어 청주의 메타세쿼이아 길과 같은 나무 숲길을 조성하고 사계절 동안 피어 있는 야생화 정원과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터 등의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백운호수의 중심이 될 분수대 설치 사업은 백운호수근린공원 조성 후 선진지 견학 및 주민 의견 청취 등 과정을 거쳐 가급적 여러 장소에서 분수 쇼 관람이 가능할 수 있도록 중점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김 시장이 지난 2일 이천 화훼단지로 견학에 나섰는데 야생화 정원 구상을 위한 일정으로 보인다. 수정 가능성도 있지만 백운밸리 입주자대표회를 초청해 제안한 만큼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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