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1원 자선걷기대회

1m1원 자선걷기참가 남양주 별내초교 가족 함께하는 이웃돕기 뿌듯

   
 
  ▲ 19일 제4회 1m 1원 자선걷기대회에 단체참가를 신청한 남양주 별내초등학교 어린이적십자 회원들과 학부모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한영호기자·hanyh@kyeongin.com  
 
대회 참가신청을 마치고 19일 오후 교실에 모인 학생과 학부모 등은 행사 당일 입을 붉은색 티셔츠를 입어보며 한껏 부푼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엄마와 6학년 형, 유치원 다니는 여동생과 함께 걷기로 했다는 남기백(4학년)군. 남군은 “가족들과 함께 자선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 걷기대회가 처음이지만 아프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면 너무 뿌듯할 것 같아요”라며 제법 어른스럽게 '참가의 변'을 밝혔다.
엄마와 참가키로 한 박지현(4학년)양도 “아빠랑 집 근처 수락산 정상까지 자주 오르기때문에 5㎞ 걷는 것은 문제없어요. 어서 행사날이 왔으면 좋겠어요”라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양의 어머니 김경옥(37)씨도 “RCY활동을 하면서 아이가 사회성이 좋아진데다 성격도 밝아졌다”며 “걷기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아이가 자선에 대해 좀더 친근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린이적십자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신영숙(41·여)씨는 “남편과 중3짜리 아들까지 함께 갈 예정”이라며 “이번이 자선걷기대회의 첫 참가지만 앞으로 매년 가족들과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임선영(25·여)교사는 “가족이 함께 걸으면 학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며 “교장선생님과 학부모들이 모두 흔쾌히 받아들이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 성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 교사는 “스스로의 힘으로 5㎞를 걸음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사회의 구성원임을 인식하고 봉사의 참 의미를 일깨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인일보 포토

이성호기자

starsky@kyeongin.com

이성호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