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제51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수원 현충탑에서 일반시민들이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하고 있다. /한영호기자·hanyh@kyeongin.com | ||
추념식에는 손학규 경기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 남경필·심재덕·이기우 국회의원, 김용서 수원시장 당선자를 비롯해 보훈단체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에 울린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의 묵념과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손 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 덕분에 우리나라가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취하고 선진국의 문턱에 와 있는 것”이라며 “저성장과 양극화의 문제가 팽배한 요즘이지만 위국헌신의 정신을 굳건히 이어받는다면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 보훈사업이 부족한 점이 많아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향후 보훈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추념식에 이어 진행된 학생 백일장에는 초·중·고등학생 1만5천여명이 참가, 시와 산문, 수필 등의 다양한 장르에 걸쳐 마음껏 솜씨를 뽐냈다.
수상작은 오는 20일 경인일보 지상과 인터넷 홈페이지(www.kyeongin.com)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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