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전국체육대회·영광의 얼굴] 볼링 남일반부 2관왕 홍해솔

실업무대 노골드 징크스 탈출
홍해솔-볼링
인천 볼링 간판선수인 홍해솔(25·인천교통공사·사진)이 실업 무대를 밟은 이후 목에 걸지 못했던 전국체전 금메달의 한을 풀었다.

홍해솔은 21일 강릉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볼링 남일부 마스터즈에서 10게임 합계 2천376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1천13점)에 이어 대회 2관왕이다.

홍해솔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5인조 경기 금메달을 따는 등 국가대표로 맹활약하고 있다. 올해에는 대한볼링협회장배와 실업연맹배 등 각종 대회에서 개인종합 및 마스터즈, 3인조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그러나 홍해솔은 지난 2013년 실업팀인 인천교통공사에 입단한 뒤로는 전국체전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는 “올 초부터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며 “계속 국가대표로 선발돼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강릉/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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