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전국체육대회] 자신과 싸움에서 이긴 경기도… 28번째 우승 신화

수구등 낭보 ‘금144 은129 동148’

6만9011점 획득 3년간 가장 높아
28번째 우승 신화
강원도서 울린 ‘기쁨의 함성’ 22일 오후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선수단이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경기도선수단은 전국체육대회 14연패와 함께 통산 2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강릉/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4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경기도가 통산 28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도는 22일 강원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과 금 144개, 은 129개, 동 148개 등 총 421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점수 6만9천11점을 획득, 강원(5만652점)과 서울(5만2점)을 1만8천여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02년 제주 체전부터 14년 연속 종합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또 도는 49회(1968년) 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컵을 차지한 뒤 58~59회(1977~1978년), 61회(1980년), 67회(1986년), 70회(1989년), 72회(1991년), 74~75회(1993~1994년), 77~81회(1996~2000년), 83~96회(2002~2015년)까지 통산 28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특히 도는 지난해 19년 만에 6만584점으로 떨어지는 부진을 겪었지만, 올해는 8천427점을 더 따내 재도약에 성공했다. 6만9천11점은 제93회(6만5천952점)와 94회(6만8천653점) 체전보다 더 따낸 것이다.

도는 대회 마지막 날 13개 종목에서 하키가 2천728점(금 3, 동 1)으로 5연패를, 농구가 2천608점(금 2, 은 1)으로 2연패, 럭비가 1천816점(금 1, 동 1)으로 4년 만에 종목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레슬링(2천104점)은 1위 서울(2천118점)에 14점 차 뒤져 아깝게 종목 2위에 그쳤고, 수영도 3천733점으로 서울(3천970점)에 237점 차로 역시 2위에 머물렀다. 지난 대회 10위에 머문 축구는 2위(1천277점)로 도약했고, 사이클(1천780점)은 3위를 차지해 자존심을 지켰다.

이날 단체 경기에선 경기체고가 수구 남고부 결승전에서 전남 목상고를 7-5로 꺾고 10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농구에선 수원 삼일상고와 성남 분당경영고가 남녀고등부에서 동반 우승했다.

강릉/신창윤·이원근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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