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장자산업단지의 집단에너지시설을 놓고 불필요한 오해로 소모전을 벌였고 시민들도 더는 공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진태(사진) 포천시 행복도시건설단장은 “열병합발전소가 환경오염을 촉발할 것이라는 주장은 ‘진실 왜곡’”이라며 이처럼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김 단장은 “장자산업단지 조성의 취지는 염색공장에서 마구 쏟아내는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것인데 이곳에 설치되는 에너지시설을 어찌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시설로 세울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시가 설립할 열병합발전소는 유연탄을 열원으로 사용하지만, LNG보다 훨씬 적은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안전한 시설로 건설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연탄의 운반에서부터 배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환경오염을 철저히 막기 위한 안전시스템이 적용되며 발전과정에서도 2중 정화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흔히 생각하는 석탄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단장은 “열병합발전소가 서둘러 완공돼야 장자산업단지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며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환경영향평가대로 사업을 제대로 시행하는지 엄격히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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