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에 ‘쏠린 눈’

‘증액소위’ 담당… 야의원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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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12월 2일)이 1주일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시선이 일제히 안민석(오산·사진) 의원에게 쏠리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0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어 정부 예산안에 대한 감액심사를 마친 뒤 보류·부대의견·증액 등의 ‘소소위원회’를 구성해 23일부터 최종 조율 작업에 착수했다. 예결위 야당 간사인 안 의원은 예결위원장·여당 간사와 함께 의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증액소소위’를 담당한다.

야당 간사로 정부 예산안에 대한 새정치연합의 입장을 관철하는 한편 소속 의원들이 요구하는 지역구 관련 증액 예산도 들여다봐야 하는 위치다.



현재 여야의원들이 상임위를 통해 요구한 사업은 3천여 건, 금액으로는 8조~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만큼 안 의원은 새정치연합 의원들로부터 ‘애원 반 협박 반’의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안 의원은 경인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개별 의원들의 요구 사항이 적지않아 부담이 크다”면서도 “다른 지역 의원에 비해 경기도 지역 의원들은 점잖은 분들이 많아 나름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귀띔했다.

안 의원은 개별 의원들의 요구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안 의원은 “욕먹을 각오는 이미 돼 있다”며 “막바지까지 국가 예산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특정 지역이나 실세 의원에게 쏠림이 없도록 공정성과 공평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경기도 예산과 관련해서는 고민이 많음을 드러냈다.

/김순기기자 island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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