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혁 원장의 ‘눈’ 이야기·5] 굴절이상

원시·난시 선천적… 근시는 성장과정서 나타나

권용혁 기자

발행일 2015-12-15 제15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경도·중등도·고도 등 분류
대부분 18세 이후 안정 돼


2015120601000442800020911
“눈이 나쁘다”, “안경알이 엄청 두껍다”, “안경이 없으면 눈 뜬 장님 수준이다” 등 시력이 좋지 않음을 표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하지만 안과의사의 입장에서 시력이 좋지 않음을 이야기 할 때는 굴절검사를 통해 나온 결과, 즉 안경도수를 보고 굴절이상(근시·난시·원시)의 정도를 평가하게 된다.

근시는 안구에서 정상적으로 초점이 맺혀야 할 위치보다 앞쪽에 맺히는 경우로, 교정하기 위해서 오목렌즈(마이너스렌즈)를 사용한다.

원시는 초점이 너무 뒤쪽에 맺혀 볼록렌즈(플러스렌즈)를 써서 교정해야 하는 경우를 말하며, 난시는 오목렌즈나 볼록렌즈 어떠한 것으로도 교정이 가능하지만 방향을 표시하기 위해 90도나 180도와 같은 숫자가 반드시 따라붙게 된다.

또한 근시·난시·원시 모두 정도에 따라 경도·중등도·고도·초고도로 각각 분류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안경처방전에 ‘-2.00=-0.50X180’로 표시된다면, 이는 경도의 근시가 있고 180도 방향으로 경도의 난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식이다.

원시와 난시는 타고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원시는 성장함에 따라 점점 줄어들다가 18세 이후에는 안정되는데, 드물게 40세 이후 노안이나 백내장이 나타나면서 다시 급격하게 진행되기도 한다.

근시는 대부분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데 성장에 따라 점차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18세 이후 안정되지만 40세 이후 백내장이 나타나면서 근시가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

/권용혁 수원 에스안과 원장

권용혁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