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 인천 학익동 ‘서해해물칼국수’

해물의 ‘미친 존재감’
면발은 그저 거들 뿐

정운 기자

발행일 2015-12-11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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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맛집 서해 해물칼국수4

사시사철 푸짐한 양·신선한 식재료 입소문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다. 찬바람이 살 속으로 파고들 때면 든든하고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게 된다. 이럴 때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칼국수는 추운 겨울 언 몸을 녹이기에 제격이다. 인천시 남구 학익동에 있는 ‘서해해물칼국수’는 칼국수 요리 전문점이다.

음식점 상호이자 대표 메뉴인 ‘서해해물칼국수’는 낙지, 전복 등 싱싱한 해물이 듬뿍 들어가 있다. 한 끼 식사뿐 아니라 저녁 술안주로 손색없다.

‘서해해물칼국수’를 주문하면 가장 먼저 그 푸짐한 양에 놀라게 된다. 낙지, 전복, 가리비, 키조개, 명주조개, 바지락, 만득이(미더덕과), 홍합,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이 전골에 한가득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칼국수가 아니라 ‘맑은 해물탕’을 연상시키는 양이다.

황태와 다시마 등을 우려낸 육수와 푸짐한 해물이 조화를 이뤄, 깔끔하면서도 해물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각각의 해물도 신선함을 자랑한다. 주인장이 매일 아침 인천 연안부두에서 해산물을 직접 공수한다. 낙지와 전복 등 대부분의 해물은 국내산이다.

해산물은 시기에 따라 가격이 비싸지는 경우가 있지만, 해물의 양은 줄지 않는다고 한다. 언제 가더라도 푸짐한 해물을 맛볼 수 있다는 얘기다.

칼국수 하면 곁들여 먹는 김치가 빠질 수 없다. 이곳의 겉절이와 깍두기 맛 또한 일품이다. 매일 아침 담그는 겉절이, 그리고 깍두기의 아삭한 식감과 매콤한 맛은 맑은 칼국수 국물과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이 집의 면 또한 일품이다. 매일 아침 주인장이 직접 뽑는 칼국수 면은 오랫동안 끓여도 쫄깃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서해해물칼국수는 2012년 문을 열어, 4년째 운영되고 있다. 맛집으로 입소문이 퍼져 손님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연중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바지락칼국수 한 그릇을 3천500원에 싸게 내놓는 등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도 한다. 특히 연말까지 모든 손님에게 바지락칼국수를 3천500원에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서해해물칼국수 홍순웅 사장은 “해물의 신선함과 국물 맛은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처음 우리 가게를 찾는 손님들도 음식에 만족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는 인천시 남구 매소홀로 446번길 20(학익1동 675-7)이며, 백학초등학교 정문 앞에 위치해 있다. 서해해물칼국수 : 3만5천원(소), 4만2천원(중), 4만9천원(대). 바지락칼국수 6천원. (032)868-9476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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