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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신춘문예

[2016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대봉/김이솝

발행일 2016-01-01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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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티잔들이
노모의 흐린 눈에 가을을 찔러 넣는다.
턱밑에 은빛 강물을 가두고 은어 떼를 몰고 간다.

쿵! 폭발하는 나무들.

온통 달거리 중인 대봉 밭에
감잎 진다.

며느리가 먹여주고 있는 대봉을
다 핥지 못하고
뚝뚝, 생혈(生血)을 떨구는 어머니.

남편과 아들이 묻힌 지리산 골짜기
유골을 찾을 때까진 살아 있어야 한다고
삽을 놓고 우는 섬진강변.

귀를 묻고 돌아오는 저녁.

'일당 4만원' 받고 일하는 인수위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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