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황우여, 컴백 여의도… 인천 연수구 찾아 '지역구 챙기기'

정가 "대중성 있는 어른役" 당부
떠나는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연합뉴스

황우여(사진)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13 총선 출마를 위해 장관직에서 물러나 13일 정치권으로 복귀했다. 황 의원은 바로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구의 총선 전선에 뛰어들었다.

친박계인 황 의원은 20대 총선에 생환하기 위해 장관직 수행 도중 미뤄뒀던 지역구 현안 점검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밀린 숙제가 많다. 당인으로 돌아왔으니 당과 국회에서 막힌 현안을 뚫는 일에 소임을 먼저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구 출마를 소홀히 할 수 없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매듭짓는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황 의원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하고 1년 5개월간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활동을 매듭지었다.

황 의원은 이임식에서 정치 발언을 삼간 채 "장관은 짧으나 교육부는 대한민국과 함께 만세무궁하다"며 "교육부 공무원들은 각자 작은 돌 하나를 교육이란 금자탑에 올려놓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밝힌 뒤 여의도로 복귀했다.

황 의원이 20대 총선을 통과하면 6선 원로로 인천 정치권을 넘어 중앙에서도 국회의장 후보감에 오른다. 지역에선 인천시 총선의 선두에 설 것으로 보이며 친박계의 구심점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정가에서는 황 의원이 '대중성도 있는 어른'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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