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공직사회 솔선수범강조하는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

서운산단 조성통해 세수 확보
자족도시 든든한 기반에 초점

김주엽 기자

발행일 2016-01-25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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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우 인천계양구청장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은 모든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더욱 발전된 계양구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양구 제공

산업시설용지 73필지 분양마쳐
완공 땐 1조원대 생산유발효과
계양산성 복원·박물관 건립도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더욱 힘들고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구청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더욱 발전된 계양구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 계양구는 서울외곽순환도로·경인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이 살고 있는 베드타운이다. 또한 전체면적의 55%가 개발제한구역과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으로 묶여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자체적인 산업 발달이 어려워 인천지역 지자체 중 재정자립도가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계양구 발전의 선행조건은 산업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세수를 늘리는 것"이라며 "그 중의 가장 핵심은 서운산업단지 조성사업이고, 이를 통해 '역동적인 계양, 희망찬 행복도시'를 만드는 것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일대 52만4천910㎡ 부지에 조성 중인 서운산업단지는 지난해 말 산업시설용지 73필지(31만4천455㎡)를 모두 분양했다. 분양·입주 신청 경쟁률이 평균 5대 1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기업의 관심이 집중됐다.

박 구청장은 "서운일반산업단지는 수도권과 김포공항과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구축돼 최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입주를 희망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서운산업단지는 금속가공제조업, 전자부품·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오는 2017년 말 단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1조3천688억원에 달하는 생산 유발효과와 4천934억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하고, 7천972명의 고용이 유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서운산업단지 조성은 자족도시로서의 기반과 미래의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운산업단지가 만들어지면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이에 따른 재정수익 확충으로 구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박 구청장은 계양산성 복원과 박물관 건립에도 힘을 기울일 전망이다. 지난해 계양산성에서는 본래 고대산성에서는 쓰이지 않는 기법인 '토심석축기법'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산성의 가치가 재평가됐다.

그는 "정명 800년에 걸맞은 역사를 재조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박물관이 건립되면 목간·철촉·연화문와당·기와 등 그동안 계양산성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역사 문화를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새해 계양구의 사자성어에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정진하자'라는 뜻의 '일진월보(日進月步)'가 선정됐다"며 "올 한해도 '일진월보'의 마음가짐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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