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유소년축구대회

수원컵 U-12 축구 첫 우승컵… 연장혈투 끝 승부차기 '미금초 웃다'

수원컵 유소년 축구대회 결승 시상식5
지난 29일 오후 수원 영흥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 기념 제8회 수원컵 유소년 U-12(12세 이하) 축구 페스티벌 결승전에서 미금초 선수들이 수원FC U-12를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자 환호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수원FC U-12와 결승 '진검승부'
일진일퇴 거듭하며 명경기 연출
마지막 키커까지 성공 4-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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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미금초가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기념 제8회 수원컵 유소년 U-12(12세 이하) 축구 페스티벌에서 정상에 올랐다.

미금초는 지난 29일 오후 수원 영흥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수원FC U-12와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미금초는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미금초는 지난 2013년 제5회 수원컵에서 팔달그룹에서 정상에 오른 적은 있었지만, 통합으로 치러진 대회에선 첫 우승컵을 안았다.

반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유스팀인 수원FC U-12는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우승컵을 또다시 눈앞에서 놓쳤다.

전날 4강전에서 미금초는 스킬스톰을 2-0으로, 수원FC U-12는 부양초를 1-0으로 각각 누르고 결승에서 만났다.

미금초는 전반부터 수원FC U-12와 박빙의 승부를 벌였지만, 중반부터 상대 수비를 허물며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공이 골대를 벗어나며 선제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후반에도 체력을 앞세워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허탕만 쳤다.

연장 전·후반도 결승골을 넣지 못한 양 팀은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패를 가렸다. 미금초는 4번째 키커까지 착실히 골을 넣은 반면, 수원FC U-12는 2번째 키커와 4번째 키커의 슈팅이 각각 상대 골키퍼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무릎을 꿇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경인일보 박석희 경영본부장,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지난 23일 개막한 수원컵은 7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수원컵 시상식

■ 최종순위=①미금초 ②수원FC U-12 ③스킬스톰·부양초


◇개인상

■ 최우수선수=김응열(미금초) △우수선수=손휘(수원FC U-12) ■ 미기상=박재형(스킬스톰) ■ 감투상=강지윤(부양초) ■ 득점상=박종민(수원FC U-12) ■ GK상=전우현(미금초) ■ 감독상=정필석(미금초) ■ 코치상=신동범(미금초) ■ 감독상(준우승)=박재성(수원FC U-12) ■ 코치상(준우승)=신현국(수원FC U-12) ■ 심판상=원명희(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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