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송도] IFEZ 송도 컨벤시아 , 올해 519건 전시·회의 개최 목표

의학회 학술회의 릴레이 유치
MICE산업 고급·차별화 '날개'

홍현기 기자

발행일 2016-02-22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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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회 학술대회 볼룸 내부
지난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고성능 영상장비 등 엄격한 조건 충족
4월 1500여명 참석 정형외과 춘계학회
관광·숙박·먹거리 등 도보거리 집적화
2단계 시설 건립땐 규모 2배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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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다양한 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박람회와 이벤트) 행사가 열리고 있다. 특히 의학 분야의 대규모 학술회의 개최지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519건에 달하는 전시·회의를 개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의 경우 485건의 전시·회의를 유치하면서 54만여명의 내외국인 방문객이 송도컨벤시아를 찾았다.

올해 개최했거나 개최가 예정된 행사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신입사원 환영회부터 학술회, 워크숍, 특강, 콘퍼런스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다.

참석인원 1천명 규모의 대규모 행사도 많다. 지난달에는 약 1천명이 참석한 충청포럼이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오는 6월에는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하는 아시아 글로벌 MICE 전시박람회 'KOREA MICE EXPO'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려 송도가 MICE 산업 중심지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응급의학회 학술대회 부스전시(볼룸로비)
지난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다양한 부스가 전시돼 있다.

같은 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는 'New Cities Summit'에도 1천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8월 국제구조공학회 총회, 9월 인천국제기구-MICE 커리어페어 등도 참가 인원이 1천명이 넘는 대규모 행사다.

송도컨벤시아는 특히 대규모 의학회 학술회의 개최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런 행사를 유치하려면 다수의 분과회의장, 로비 부스전시 공간 확보, 고성능 음향영상 장비 등의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해야 한다. 송도컨벤시아가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올해 4월 1천500명이 참석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린다. 8월에는 인천치과의사회 학술대회(700명 규모), 9월 인천약사회 학술대회(500명 규모), 10월 대한이식학회 학술대회(700명 규모), 대한응급의학회(1천명 규모), 대한정형외과 60주년 학술회의(1천500명 규모)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송도컨벤시아에는 최근 대규모 의학회 학술회의가 신규 유치되기도 했다. 올해 5월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열리는 '2016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손상학회'의 경우 15개국에서 500여 명이 온다. 내년 11월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세계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에는 59개국 약 1천명이 참가한다.

피부과학회 학술대회 부스전시(볼룸로비)
지난해 개최된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고급 컨벤션 분야인 의학회 학술회의 개최지로 송도컨벤시아가 각광받고 있다. 송도지구의 인프라 발전과 더불어 송도컨벤시아의 학술회의 개최에 최적화된 시설이 주목받는 이유로 보인다"며 "송도컨벤시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보거리에 집적화된 관광, 숙박, 먹거리 등의 MICE 인프라로 인해 컨벤션 개최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송도컨벤시아는 추후 2단계 시설이 건립되면 시설 규모가 2배 이상으로 증가해 대형 MICE 관련 행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공간 부족으로 인해 대규모 MICE 행사를 유치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전시·회의시설, 판매시설 등은 연면적 6만4천71㎡ 규모로 2018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2단계 사업과 함께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도컨벤시아와 인천시 관광, 숙박, 먹거리 등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관련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한다.

송도국제도시 내 다양한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들이 계속 입주하고 있는 점도 MICE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양한 숙박·유통시설도 송도에 들어서면서 MICE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는 평가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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