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환경문제 해결 위한 '범시민 대책위' 공식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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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환경문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김포 환경피해지역 주민과 시민사회가 '김포환경문제해결을 위한 범시민 대책위'를 구성해 지난 18일 공식 출범했다.

대책위 출범식은 김포아트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렸지만 김포시의 방해로 축소진행됐다.

애초 기획은 1부 출범식과 2부 토론회 '김포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현황과 과제'를 겸하기로 했으나, 2부 토론회 주요 발제인 김포 환경피해 지역(거물대리·초원지3리·가현리 일원) 2단계 정밀 환경역학 조사(2014.05~2015.10)결과 발표를 김포시가 보안 각서상 소유권을 이유로 가로막음에 따라 1부로 축소 진행된 것.



하지만 대책위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김포시민, 김포 환경피해 지역 주민, 시민사회, 생협, 농민회, 종교계 등 김포 환경문제를 고민하는 다양한 주체가 연대해 김포 환경 문제 대응과 해결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을 결의했다.

종교계를 대표한 박재호 김포기독교연합회 환경분과 위원장은 "더는 김포시의 공장난개발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받지 않도록 공장총량을 제한할 것"을 주장했고, 출범식에 함께 한 더불어 민주당 김준현 경기도의원은 김포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공감을 표했다.

시민사회를 대표한 김포시민자치네트워크 조종술 사무국장은 "김포시가 수도권매립지, 항공기 소음피해, 거물대리 환경피해, 고압 전기 철탑 등 4대 환경피해에 둘러싸여 있는 상황에서 김포시가 외부세력 운운하지 말고 문제 해결을 위해 진정성 있는 자세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김포 아이쿱 생협 김덕희 이사장은 "범대위 출범을 계기로 김포에 사는 주민 모두가 환경문제의 당사자로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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