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시흥갑 '함진규-백원우' 리턴매치 성사여부 관심

'장군, 멍군' 세 번째는 누가 웃을까

김영래 기자

발행일 2016-02-25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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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대 '202표차' 박빙의 승부
지역 활동 적극행보 '정치 라이벌'
창과 방패의 대결, 불꽃경쟁 예고


"1승 1패 이번 선거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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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갑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함진규(56)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백원우(49) 예비후보 간의 세 번째 대결이 성사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약 올해 전·현직 의원 간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역대 전적은 각각 1승 1패. 18대 총선에서는 백 예비후보가 49.8%의 득표율로 이겼고, 19대 총선에서는 함 예비후보가 47.8%로 이겨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특히 지난 19대 총선 당시 두 후보 간의 득표 차이는 202표에 불과했다. 함 예비후보가 힘겨운 싸움 끝에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던 터라 올해도 만만치 않은 선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흥지역은 전통적으로 진보 세력이 강세를 보였던 지역이었지만 19대 총선에서는 보수 진영의 함 예비후보가 18대 총선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승리, 파란을 일으켰다.

두 예비후보는 정치 라이벌이라 불릴 정도로 지역에서의 활동이 적극적이다. 함 예비후보는 19대 의정활동을 통해 그동안 확보한 국·도비 부분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다.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백 예비후보도 더민주 시흥갑지역위원장으로, 그동안 각종 시 현안 사항 등을 챙기며 지역사회와 소통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함 예비후보는 국토해양위 소속으로 소사-원시선 관련 신천·대야역사 출입구 건립 예산을 끌어오는 등 지역 민원을 해소한 점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그는 초선의원이지만 새누리당 대변인을 지냈고, 경기도당위원장을 맡는 등 무게감 있는 정치 행보를 보였다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 받고 있다.

4년 간 와신상담하며 설욕을 다짐하고 있는 백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재임 중에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를 치적으로 삼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의 패배 원인에 대해서는 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지역민과의 소통에 주력해 왔다. 그는 특히 시민친화적인 부분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두 예비후보 모두 지역민들의 교육과 복지부문에 대한 욕구를 수용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 개발해 나가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맞붙게 된다면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며, 표 차이 역시 지난 19대처럼 많이 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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