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분구 지역을 잡아라] 남양주병 (와부읍, 진건읍, 조안면, 퇴계원면, 금곡동, 양정동, 지금동, 도농동)

알쏭달쏭 표심, 여야 '인물론' 부상

이종우 기자

발행일 2016-03-03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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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야당 번갈아가면서 당선
예비후보 10여명 치열한 경쟁
김미연·최민희등 女후보 분전


제20대 총선 선거구획정이안이 발표되면서 각 예비후보자들의 지지기반 및 여야의 강세 지역을 고려한 전략 다툼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번 4·13총선에서 남양주의 경우 3선의 박기춘(무), 최재성(더민주) 의원이 모두 불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선거구 분할로 기존 2개 선거구에 1개 선거구가 추가돼 3명의 국회의원을 뽑게 되면서 '무주공산'이란 이야기가 흘러나올 정도로 예비후보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2년 뒤 현 시장이 '3선 연임 불가'로 물러남에 따라 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예비후보들까지 나서면서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남양주에서 치러진 지난 두 차례의 선거를 분석해 보면 지난 19대 총선(2012년)에서는 야당, 제6회 지방선거(2014년)에서는 여당의 우세지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신설 되는 '병'선거구는 시 절반인 8개 읍·면·동(와부읍, 진건읍, 조안면, 퇴계원면, 금곡동, 양정동, 지금동, 도농동)이 포함돼 있다. 2012년 총선 당시 병 선거구의 경우 조안면과 양정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야당이 여당을 앞질렀다. 하지만 2014년 시장 선거에서는 별내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여당 강세로 반전됐다.

현재 남양주의 경우 총 28명의 예비후보들이 선관위에 등록한 가운데 새롭게 신설되는 병 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 박상대, 안형준, 김미연, 권태욱, 김장수, 민정심, 주광덕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광한, 최민희 예비후보가, 국민의당에서는 이창수, 이진호, 이삼순 등의 예비후보들이 치열한 공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당에 공천 신청한 유영훈 전 4대강사업저지팔당공대위 위원장까지 가세할 경우 현재 선관위에 등록된 예비후보들 절반 가까이가 병 선거구에 몰리게 된다.

병 선거구는 새누리당 김미연, 민정심 예비후보와 더민주 최민희 예비후보, 국민의당 이삼순 예비후보 등 여성후보들의 기싸움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편 이웃 선거구인 을 선거구는 진접읍과 오남읍, 별내면, 별내동 등 4개 지역으로, 지난 19대 총선에서 더민주 박기춘 후보가 4개 지역 모두에서 새누리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 야당 강세를 보였다.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공명식, 김성태, 안만규, 이의용, 이인근, 주덕현 예비후보가, 더민주에서는 김관기, 김한정, 김형기, 박철수 예비후보가, 국민의당에서는 표철수, 최상균 등의 예비후보가 다툼을 벌이고 있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국민의당에 유병호 의정감시단장이 공천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처럼 남양주 을과 병 선거구는 총선과 지방선거 때마다 판이하게 다른 결과가 나온 만큼, 당 보다는 출마자들의 인물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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