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이한구(계양4) 문화복지위원장이 29일 탈당을 공식화했다. 이한구 위원장은 이날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에 제출할 탈당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무소속 시의원으로, 이번 총선에서 야권연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당직자들과도 상의해 온 내용"이라며 "당적 제약이 없는 상태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과 야권연대를 이야기하는 게 오히려 자유로울 수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의 탈당은 송영길 전 인천시장의 계양구을 출마 선언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는 지역 정가의 해석이 있다. 이 위원장은 계양구을에서 송영길 전 시장과 붙는 국민의당 최원식 의원과 매우 가까운 관계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이날 더불어 소속 시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송 전 시장의 출마로) 총선 승리를 위한 야권연대가 더 멀어졌다고 판단된다"며 "다수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총선과 대선에서 끝까지 야권의 연대와 공조를 포기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계양지역 시의원 4명은 모두 더불어 소속이었지만, 이도형(계양1) 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탈당 후 국민의당에 입당했고, 조계자(계양2)의원도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이한구 위원장까지 탈당하면, 더불어 소속 시의원은 이용범(계양3) 의원뿐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당직자들과도 상의해 온 내용"이라며 "당적 제약이 없는 상태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과 야권연대를 이야기하는 게 오히려 자유로울 수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의 탈당은 송영길 전 인천시장의 계양구을 출마 선언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는 지역 정가의 해석이 있다. 이 위원장은 계양구을에서 송영길 전 시장과 붙는 국민의당 최원식 의원과 매우 가까운 관계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이날 더불어 소속 시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송 전 시장의 출마로) 총선 승리를 위한 야권연대가 더 멀어졌다고 판단된다"며 "다수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총선과 대선에서 끝까지 야권의 연대와 공조를 포기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계양지역 시의원 4명은 모두 더불어 소속이었지만, 이도형(계양1) 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탈당 후 국민의당에 입당했고, 조계자(계양2)의원도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이한구 위원장까지 탈당하면, 더불어 소속 시의원은 이용범(계양3) 의원뿐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