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의정부 '빙속 삼남매' 금 12개 독주

동계체전 15연패 일등공신은
동계체전 15연패 일등공신은
경기도체육회 제공/연합뉴스/아이클릭아트

고병욱·박지우·전미령 4관왕 쾌거
의정부중·고·회룡중 컬링 우승컵
금22·은18·동7개 도내 최다 기록


의정부시가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2월23~26일·강원, 서울, 경기, 경북 일원)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15연패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금 22, 은 18, 동 7개를 따내며 도내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과 메달을 따낸 것으로 분석됐다. ┃표 참조



의정부시는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 4관왕 3명을 배출했을 만큼 빙상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우수선(MVP)에 선정된 고병욱(의정부시청)은 남일반부 5천m, 1만m, 매스스타트, 8주 경기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 박지우(의정부여고)와 전미령(의정부여중)도 여중부와 여고부에서 각각 매스스타트, 3천m, 6주 경기, 1천500m에서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의정부시는 컬링에서도 의정부중(남중부), 의정부고(남고부), 회룡중(여중부)이 모두 정상에 올라 도의 단체전 점수에 큰 공을 세웠다.

빙상 유망주를 육성하는 안양시(금 9, 은 3, 동 4)와 성남시(금 8, 은 10, 동 10)도 지난 동계체전에 비해 선전했다.

김민석(안양 평촌고)은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고부 매스스타트, 1천500m, 5천m, 8주 경기에서 우승하며 4관왕의 대열에 합류했고, 서휘민(안양 부림중)은 빙상 쇼트트랙 여중부 1천m, 1천500m, 3천m 릴레이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송재원(성남시청·여일반부), 이유빈(성남 서현중·여중부)도 쇼트트랙 3천m와 3천m 릴레이에서, 홍경환(성남 서현고)은 남고부 1천m와 3천m 릴레이에서 나란히 2관왕을 달성했다.

바이애슬론은 포천시가 금밭을 일궜다. 정주미(포천 일동고)는 여고부 개인경기 12.5㎞와 18㎞ 계주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일동고는 바이애슬론 남녀고등부 계주에서 동반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남중부 바이애슬론 계주에서 김규찬(포천 일동중)-곽한솔-조진수(이상 포천 이동중)도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군포시는 빙상 피겨와 스키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피겨 여고부 김산(군포 수리고)은 싱글 C조에서, 이시형(군포 도장중)과 최다빈(수리고)은 피겨 싱글 A조 남중·여고부를 각각 석권했다. 이한희(수리고)는 스키 알파인 남고부 회전과 복합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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