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분구 지역을 잡아라] 김포갑(고촌읍, 김포1동, 사우동, 풍무동, 장기동) 김포을(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김포2동, 운양동, 구래동)

김두관(김포갑·더민주)·홍철호(김포을·새누리당), 리턴매치 피했다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6-03-04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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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불리 따져 선거구 정치적 계산
갑, 與 김동식 前시장 등 4명 경쟁
을, '야권 단일화 논의' 고개 들어


김포시 선거구가 갑·을 2개로 분구되면서 각 정당 후보들이 4·13총선 필승을 위한 선거 총력전에 들어가는 등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김포 갑선거구는 고촌읍·김포1동·사우동·풍무동·장기동으로 구성되며 김포 을선거구는 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김포2동·운양동·구래동이다. 당초 지역 정가에서 예상했던 대로 분구가 결정됨에 따라 각 정당 후보들은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각 정당 후보들은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표출됐던 유권자들의 표심을 분석, 선거 유불리에 따라 갑과 을 2곳 중 어느 선거구에 출마할지를 놓고 면밀하게 정치적인 계산에 들어간 상태다.

김포 갑에는 새누리당 후보로 김동식(54) 전 김포시장, 이강안(52)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윤생(48)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설원섭(56) 전 장릉마을 입주자대표 등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중 강력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김 전 시장은 인천의 현 정권 실세 의원과의 연(?)을 강조하며 공천을 장담하고 있다.

한강신도시 600만평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이 도당 부위원장, 씨네폴리스를 브레인시티로 조성하자는 공약과 함께 정책능력 등을 겸비한 지역 토박이임을 내세운 이 전 비서실장 등이 맹렬하게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두관(57)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재기에 나선 상태다. 김포에서 두번째로 선거를 치르는 김 전 장관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고촌고 신설을 건의하는 등 '밀린 숙제 해결 시리즈'를 공약으로 내걸고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서는 등 표 몰이에 나섰다.

김포 을에는 새누리당 홍철호(58) 의원의 재선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예비후보 등록을 지난 달 29일 마친 홍 의원은 선거대책본부장에 강경구 전 김포시장을, 고문으로 신광식 전 김포시의회 의장을 선임했다. 5일에는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단독 신청에 따라 공천이 확실시되고 있는 홍 의원은 하서면 등 서북부 5개 읍·면이 전통적으로 여당 지지 지역인데다 오랫동안 텃밭처럼 가꿔온 점 등을 앞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토박이인 유승현(51) 전 김포시의회 의장과 정하영(53) 전 부의장이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현직 시의원 사퇴 등으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유 전 의장과 정 전 부의장의 경선을 놓고 지역정가에서는 한때 공조 관계였던 두 후보 중 누가 공천을 받을 지에 관심이 뜨겁다.

국민의당에서는 하금성(65) 전 (주)미창개발 대표이사가 출사표를 던진 뒤 SNS를 기반으로 한 선거운동에 나선 상황이어서 새누리당과 더민주 양 후보 간 승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주목받고 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 간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 후보를 돕는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어 벌써부터 야권 단일화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여기에 한나라당 김두섭(86) 전 14대 국회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총선 대열에 합류한 상태다.

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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