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하라 0413·의왕시]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당면 과제

김순기 기자

발행일 2016-03-03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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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지식문화밸리 조감도
의왕시가 지역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백운지식문화밸리 조감도. /의왕시 제공

광역교통망·2600만수요 불구
정치적 고려탓 국회역할 중요
의왕ICD 오염원 중장기 해법
법무타운·GB 완화 고민해야


의왕시의 그린벨트는 46.7㎢로 도시 전체 면적의 86.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 전체 그린벨트의 3.5%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도시 발전이 장기간 정체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런 문제를 '도시환경 정비', '수준 높은 교육 시설', '전국 최고의 복지시스템', '편리한 교통망 확보',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방식으로 돌파해왔고, 일정 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1월 1일 현재 15만7천여 명인 인구도 5년 내 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왕에서는 최근 민·관이 함께 하는 위원회가 발족돼 시민들이 기대를 걸고 있는 '국립철도박물관 유치'가 당장 눈앞에 닥친 최대 과제다.

■ 국립철도박물관

= 현재 경기도를 대표하는 의왕과 더불어 오송·대전 등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의왕시는 지난 1905년 경부선 철도가 개통될 당시부터 철도 여객 및 화물 수송의 거점으로 성장·발전해 온 철도산업·문화유산의 중심지로 지난 2013년 9월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교,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 현대로템기술연구소 등 세계적 수준의 철도 관련 핵심시설들은 물론 코레일의 철도박물관 등이 한 곳에 모여 있다.

더불어 잘 발달된 광역교통망으로 수도권 2천600만명의 잠재적 수요가 확보돼 사업경제성이 탁월한 것도 다른 지역을 능가하는 장점이다.

그럼에도 국립철도박물관은 정부가 결정하는 만큼 정치적 고려가 끼어들 여지가 적지 않아 국회의원의 역할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

■ 의왕 ICD

= 연간 100만 개 이상의 20FT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는 의왕 ICD는 현재 시간당 200대, 분당 3.3대의 20FT 컨테이너 2개를 실은 화물차량이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주변의 교통 혼잡은 물론 각종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왕송호수의 주 오염원(폐유 및 타이어 마모 가루)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불어 '제2 의왕 ICD'는 지리적으로 부곡동과 고천 오전동 지역의 연계 발전을 단절시키고 지역 간 통합도 방해하고 있어 주민들은 이전 또는 통합정비 추진 등 중장기적 해법을 요구하는 상태다.

■ 법무타운

= 지난해 지역 사회를 반목과 갈등으로 치닫게 했던 '핫 이슈'로 경우에 따라서는 재점화될 소지가 있다.

당시 국회의원은 처음에는 찬성하는 듯 했다가 반대로 돌아서면서 갈등과 반목을 격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린벨트·각종 규제 완화 및 해소, 재정자립도 향상 등과 함께 차기 국회의원이 심사숙고해야 할 문제 중 하나다.

의왕/김순기기자 island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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