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송도역~인천역 구간 개통' 정책·공약으로 활용

표심공략 노선 '수인선' 올라타는 주자들

김주엽 기자

발행일 2016-03-04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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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연계 발전·역 건설 추진 등
철도 건설 포함 교통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청사진' 쏟아내


수인선 송도역~인천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인천지역 예비후보들이 이를 이용해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개통식에 참석하는 등 수인선을 통한 지역 발전을 공언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조전혁(남동구을) 예비후보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인천대공원역과 서창1지구, 서창2지구, 도림동, 수인선 논현역을 연결하는 철도건설공약을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인천 서창 1·2지구는 지속적인 개발로 대단위 아파트와 상가 건물이 입주하면서 현재 인구가 4만 명에 육박하고, 2020년 이후에는 6만 명이 넘는 소도시로 성장할 예정"이라며 "도시 성장 속도에 비해 교통 인프라 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신호수(연수구갑) 예비후보는 수인선 (가칭)청학사거리역 건설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학사거리 인근에는 수인선 정차역이 만들어질 계획이었지만, 노선이 바뀌면서 계획이 취소됐다. 신 예비후보는 "청학사거리역 건설로 연수 원도심 주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황우여(연수구갑) 예비후보, 윤상현(남구을) 예비후보, 민경욱(연수구을) 예비후보, 이은석(중동강화옹진)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연수구갑) 예비후보 등은 수인선 개통에 따른 지역 발전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황우여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송도역에서 열린 개통식에 참석해 "재개통되는 수인선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수인선으로 다시 거듭날 것"이라며 "수인선이 KTX와의 연계를 통해 세계인의 수인선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석 예비후보도 이날 SNS를 통해 "사통팔달! 드디어 길이 열렸습니다. 시내 구간이 폐선된 지 40여 년 만에 다시 달리게 된 수인선. 인천의 뿌리 중구·동구·옹진에 활력을 공급하는 경제 혈관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43년 만에 복선전철로 탈바꿈한 수인선 송도역∼인천역 구간은 1937년 수원과 인천을 잇는 협궤철도로 개통했다가 1973년 폐선됐다. 이후 교통난이 심각한 수도권 서남부권의 교통 수요를 분담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자 2005년 수인선 복선전철 사업이 착공됐다.

이번 2단계(송도~인천) 개통은 2012년 6월 오이도∼송도 간 1단계(13.1㎞)가 개통하고 나서 3년 8개월 만이다. 한대앞∼수원 20여㎞에 이르는 3단계 개통은 2017년 말 이뤄진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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