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더민주 연수갑 박찬대·연수을 윤종기… 인천지역 여·야 공천 이번주내 '윤곽'

새누리는 남구·계양구부터 결정

야권연대, 대진표 확정 중요 변수
더불어민주당이 7일 4·13 총선 인천 연수구갑·연수구을 선거구에 나설 후보를 결정하면서, 이번 주로 예상되는 여야 각 정당의 후보 공천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인천 연수구갑 선거구에 박찬대 예비후보를 단수 후보로 공천키로 했다. 또 연수구을 선거구엔 윤종기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했다.

박찬대 연수구갑 예비후보는 "당에서 (선거) 준비를 더 열심히 하라고 배려해 준 것 같다"며 "산적한 현안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연수구를 (더불어민주당이) 탈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종기 연수구을 예비후보는 "지역구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지역 현안해결에 유리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당에서 해준 것 같다"며 "송도국제도시는 물론, 옥련동과 동춘동을 아우르는 정책으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선거구별로 어떤 인물이 공천될지는 상황을 더 지켜 봐야 하지만, 선거 일정상 이번 주면 후보공천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새누리당의 경우, 인천 남구갑·남구을, 계양구갑·계양구을 선거구부터 공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선거구는 선거구획정 과정에서 특별히 바뀐 게 없어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주 중 후보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 등 선거구가 바뀐 인천지역 9곳 선거구의 후보공천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선거구 변경지역에 대한 후보자 추가 공천신청을 이날 마감했다.

'야권 연대'는 지역 총선 여야 대진표 확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의 인천시당은 야권연대를 위한 협의를 시작했지만 국민의당 인천시당은 아직 참여여부가 불분명하다. 야권연대를 요구하는 시민·사회계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문병호 국민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당내 상황으로 (야권연대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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