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하라 0413·인천 서구] 경인고속도로, 인천 도심 '단절'

신상윤 기자

발행일 2016-03-09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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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인고속도로1
인천의 도심을 가르고 있는 경인고속도로. /경인일보DB

정체극심 고속도로 기능 잃어
주민은 일반도로화 추진 희망
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 기대
수도권 매립지 활용 다시 주목


인천 서구는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화, 루원시티 정상화, 청라·검단 신도시 개발, 수도권매립지 활용 방안 등 인천의 현안이 집중된 지역이다. 그러나 서구의 이런 현안들은 서구 자체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인천시를 비롯한 정부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천 서구의 현안을 풀기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크다.

■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를 통한 지역 발전

=서구 주민들은 경인고속도로가 일반도로로 바뀌면 인천을 비롯한 서구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의 도심을 단절하고 있는 이 고속도로는 극심한 차량 정체 현상으로 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화 사업이 진행되면 도시 기능의 회복과 더불어 주변 상권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서구 주민들은 정치권이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고속도로에 설치된 방음벽 해체, 도로를 비롯한 시설물의 유지·보수에 필요한 예산 등이 논의돼야 한다. 이와 더불어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루원시티 사업과도 연계해 재정비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부처를 설득해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계획을 세울 수 있는 인물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 서울 7호선 청라 연장과 청라·검단 신도시 개발 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청라국제도시의 성장을 위해 지역 정치인들이 해결해야 할 현안 중 하나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청라연장이다. 이 사업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시가 지난해 9월 이 사업의 핵심노선인 '석남동~청라국제도시역' 구간을 확정하고, 이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이 노선이 연장되면 서울까지의 교통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여러 번 유찰 돼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청라 시티타워가 다시 공사에 돌입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에서 노력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여기에 검단 신도시에 들어설 스마트시티를 비롯해 대형 병원 등 기반 시설 유치에 대한 관심도 높다.

■ 수도권 매립지 활용 방안

= 20대 국회 임기 중 수도권 매립지의 소유권 이전과 활용 방안에 대한 문제가 재부각할 전망이다. 여야 예비후보들 간 이견은 있지만, 수도권 매립지로 인한 피해를 보고 있는 서구 주민들에게 대안 성격의 활용 방안이 구체적으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 매립지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구민들이 서울, 경기도 등의 쓰레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역 정치인들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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