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분구 지역을 잡아라] 군포갑(군포 1·2동, 산본 1동, 금정동, 대야동) 군포을(산본2동, 재궁동, 오금동, 수리동, 궁내동, 광정동)

4천표이내 야권 우세… 변수가 승패 가른다

윤덕흥 기자

발행일 2016-03-09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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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 모두 3당 구도 가능성 열려
김윤주 시장 국민의당 입당 새판
단일화 등 여야 유불리 영향클듯


이번 총선에서 군포시는 2개의 선거구인 갑·을로 나뉜다. 군포갑 선거구는 군포1·2동과 산본1동, 금정동, 대야동, 군포을 선거구는 산본2동, 재궁동, 오금동, 수리동, 궁내동, 광정동이 속해있다. 기존에 단일 선거구에 등록했던 예비후보들은 자신의 지지기반이나 정당지지도 등 유불리를 감안해 출마지역을 고르고 있는 상황이다.

군포는 그동안 야권이 강세를 보여온 지역이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과 2012년 19대 총선은 사실상 여야 양당구도였는데, 11개 동별 개표결과 몰표 지역 없이 양당의 득표차이는 4천 표를 넘지 않았다. 19대 총선을 예로들면 투표인수가 12만8천810명에 득표차이는 3천374표다.

이는 중앙정치, 상대 후보 등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비교이지만, 2개의 선거구로 나뉜 상황에서 야권이 유리한 가운데 이번에도 표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욱이 이번 4·13총선은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의 양당 구도가 아닌 국민의당이 가세한 3당 구도로 전개돼 표 분산 땐 여권이 유리해질 전망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의 더민주 탈당과 국민의당 입당도 새로운 판세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군포갑 선거구는 새누리당 심규철 당협위원장이 분구가 확정되자 발 빠르게 출마선언을 하고 중심을 잡았다. 할 일 많은 갑지역에서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김유진 전 경기도당 수석부대변인도 이곳을 택했다.

여기에 맞서 더민주는 외부영입인사인 김정우 세종대 교수를 전략공천자로 확정·발표하고 야권에 유리한 지역정서를 감안해 승기를 잡겠다는 포석을 두고 있다.

국민의당도 유선호 전 국회의원이 15대, 16대 총선 당시 자신의 지역구 절반에 달하는 군포갑에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3자 구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군포을선거구는 새누리당에서 금병찬 전 중앙당 부대변인, 김영재 목포국립결핵병원 홍보대사, 박재영 도당 여성위 부위원장, 하은호 전 군포시장후보 등이 대거 몰리며 치열한 공천 경쟁중이다.

더민주에서는 이학영 국회의원이 자신이 살고 있는 을선거구를 택해 "시민정치를 펼치고 파탄난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국민의당 쪽에서는 정기남 전 안철수 대통령예비후보 비서실 부실장이 "한국정치의 담대한 변화를 이끌겠다"고 가세, 3당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전통적 야권 우세지역, 이번엔 바꿔보자는 여당, 3당 구도, 야권 단일화, 중앙정치 변수에 각 예비후보들의 치열한 신경전까지 겹치면서 군포지역의 초반 선거전은 무척 뜨겁다.

군포/윤덕흥기자 ydh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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