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하라 0413·용인시]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개발 족쇄'

홍정표 기자

발행일 2016-03-09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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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상수원 보호구역 지정해제 촉구를 위한 용인시민 궐기대회2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지정해제 촉구를 위한 용인시민 궐기대회. /용인시 제공

남사·이동면 수십년째 발목
평택과 갈등 탓 해제 불투명
에버랜드~광주 복선전철 시급
육군항공대 이전도 속도 못내


용인시는 2017년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도시가 비대해지면서 이에 따른 새 현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20대 국회에서 활동할 지역국회의원들의 할 일이 그만큼 많아지고 짐이 무거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용인의 현안으로는 기흥구의 합리적 분구와 중단된 각 지역 도로사업의 정상적인 추진 등 굵직한 것만 20여 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용인 에버랜드~광주간 복선전철사업, 용인육군항공대 이전은 꼭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 1979년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이후 상류인 남사·이동면의 개발제한으로 지역이 저개발 상태에 놓여있다. 이는 지역 불균형 발전으로 이어져 지역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 정찬민 시장과 신현수 시의장은 지난해 평택시청 앞에서 시위를 하기도 했다.

경기도의 중재로 용인·평택·안성시가 참여하는 용역이 진행 중이지만 평택시의 입장이 바뀌지 않고 있어 해제 여부는 불투명하다.

시는 환경부와 경기도에 건의하고 있지만, 국회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 규제 장벽이 없어져 효율적인 도시계획을 통한 지역 불균형 발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 용인에버랜드~광주간 복선전철

=처인구 포곡·모현면 지역은 용인 에버랜드를 비롯, 자연휴양림, 한국외국어대 등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이 입지하고 있다.

용인경량전철(기흥~전대)은 전대(에버랜드)부터는 연계철도망이 구축되지 않아 철도 이용객이 불편을 겪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광주~에버랜드(전대) 복선전철을 건설, 효율적인 수도권 남동부 지역 연계철도망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6천7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광주~에버랜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이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정상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든다는게 지역 유권자들의 목소리다.

■ 용인육군항공대 이전

=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에 있는 용인육군항공대는 30만여 ㎡ 규모로 주민 생활불편을 초래하고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항공대 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러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는 지난 해 9월 항공대 이전 대체부지와 관련한 보완검토제안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시는 항공대가 이전해야 포곡지역 개발이 활성화되고 상대적 저개발 상태에 놓여있는 처인 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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