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대축전 개최지 확정… 화성시의 패기 내년 '경기 체육축제' 품다

신창윤·이원근 기자

발행일 2016-03-10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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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내년 도민체전 유치 확정
2017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 도시로 확정된 화성시의 채인석 시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성공 개최를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화성시 제공

'4회 경험' 부천시 제치고 첫 유치
편의시설 확충 98억원 편성 의지
통합체육회, 예산 279억원 의결


'스포츠 신흥도시' 화성시가 내년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 개최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화성시는 9일 오전 수원 경기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6 경기도체육회 1차 정기이사회에서 2017년 도민체전·대축전 개최지 선정 투표 결과 총 16표를 획득해 7표를 얻은 부천시를 제치고 2017년 제63회 도민체전과 제28회 대축전 개최지로 뽑혔다.

투표는 24명이 했으며, 기권은 1표였다. 이날 이사회에는 유치 신청 실사단의 결과보고, 대회 유치 신청을 한 두 도시의 프레젠테이션 및 질의응답, 이사회 무기명 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패기VS연륜

내년 도민체전과 대축전 유치 신청은 한마디로 '패기'와 '연륜'의 경쟁으로 점입가경이었다. 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는 화성시의 '패기'와 통산 5번째 도종합스포츠대회를 유치하는 부천시의 '연륜' 싸움이 치열했다.

추첨에 의해 먼저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한 부천시는 김만수 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섰다. 부천시는 문화, 체육, 관광형 종합 축제로서의 대회를 제안하면서 도민체전과 도장애인체전, 대축전을 4월에 집중시켜 개최하자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각 경기장이 주경기장인 종합운동장에서 20분 이내의 위치에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천시는 약 60억원(도비 30억원·시비 3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반면 화성시는 조영호 화성시체육회 사무국장이 발표자로 나서 도단위 종합스포츠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화성시는 국제 수준의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의 대회 진행 방식을 집중적으로 전한 뒤 경기장 시설 및 보완, 숙박과 음식점 정보제공 등 편의 시설 및 확충도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계층, 지역에서 모인 화성시민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한다는 당위성도 전했다. 또 화성시는 98억원의 예산(도비 38억원·시비 60억원)을 편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모든 경기장이 가까운 부천시에서 문화·체육·관광 융합형 도민체전과 대축전을 개최해 경기도 체육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호소했고, 채인석 화성시장은 "경기도 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한 화성시에서 처음으로 종합 스포츠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이사들에게 요청했다.

■도체육회 예산 확정

올해 통합체육회로 첫 예산을 편성한 도체육회는 279억6천400만원의 201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통합에 따른 도체육회 제 규정 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279억6천400만원은 전년도 도체육회·도생활체육회 예산을 합친 293억2천여만원에 비해 13억원이 줄어든 수치다. 세입은 도비보조금이 222억7천800여만원(79.7%)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초대 도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가 이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자리를 떠났고, 회의는 이원성 수석부회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신창윤·이원근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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