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하라 0413·이천시] 車전용로·택지개발 빠른 마무리

박승용·서인범 기자

발행일 2016-03-11 제5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중리(항공)
2009년 계획된 이천 중리택지지구는 현재까지 주민들에 대한 보상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천시제공

3번국도 우회로 부발서 단절
장호원까지 전구간 개통해야
중리지구사업 행정절차 지연
재산권 제한 등 주민 불만 커


이천시는 지난 3월 1일 자로 시 승격 20주년을 맞았다. 이천시는 그동안 한 걸음 한 걸음씩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시 비전인 '인구 35만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달려왔다. 그 결과 국내 최초 '유네스코 창의 도시' 선정을 계기로 세계 속의 명품 공예도시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지난해 말 통행을 시작한 남이천나들목과 SK 하이닉스 공장 증설 등으로 지역경제는 한껏 희망에 부풀어 있는 상태지만 아직도 시민들의 가슴 속에는 아쉬움이 많다.

■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완공

= 이천시를 관통하는 국도 3호선 우회 자동차 전용도로 공사가 부발읍 응암리에서 중단돼 있다. 국도 3호선은 대한민국의 중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경기~충청~경상권을 연결하는 국가의 주요 간선도로다.

국도 3호선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건설되고 있는 우회 자동차 전용도로는 이천시 부발읍에서 장호원까지 구간이 단절됐다가 이천을 벗어난 뒤 충북 전 구간이 완료 돼 있는 상태다. 시민들은 수도권과 충청권 간 간선도로 기능을 할 도로의 연결성 확보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전 구간의 개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는 KDI(한국개발연구원)와 함께 기존 6공구 사업의 대안으로 기존 국도 3호선의 6차로 확·포장 방안을 검토 중에 있고 시는 6차로 확·포장 안이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중리·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속 시행

= 시는 35만 계획도시 조성이란 비전을 설정하고 도시 기반을 다져왔고, 그 핵심 사업 중 하나가 중리·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이지만 현재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중리지구는 대규모 군사시설 이전에 대해 22만 이천시민이 집단적으로 반발하자 정부가 인센티브로 마장지구와 1년 시차를 두고 추진하기로 시민들과 합의한 사업이다.

현재 마장지구는 27%의 공정률을 보이며 군부대 이전을 앞두고 있지만, 중리지구는 기존 시가지와 성남~여주 복선전철 이천역, 행정타운이 연결돼 공익상 신속한 개발이 요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절차 지연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고 있는 주민들의 불만이 큰 상황이다. 주민들은 하루빨리 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마무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 자연보전권역 중첩 규제 해제

= 무엇보다 이천시는 오랜 기간 과도하게 중첩된 규제로 인해 전국 평균 이하로 낙후된 지역이 많다. 그러나 단지 수도권의 자연보전권역이란 이유만으로 전국 226개 시·군 중 4년제 대학이 원천적으로 들어올 수 없게 한 5개 시·군중 한 곳이다.

최근 정부는 비수도권에 규제 프리존을 지원함으로써 수도권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시민들은 이번 기회에 자연보전권역 규제가 합리적으로 개선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천/박승용·서인범기자 psy@kyeongin.com

박승용·서인범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