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환경부장관은 한탄·임진강의 국가지질공원으로서 우수성을 언급하며 관광자원으로 활용도 빼놓지 않았다. 최근 포천에서 열린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식에서 만난 윤 장관은 국가지질공원의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거듭 강조했다.
윤 장관은 "2012년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제주도 수월봉이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며 "인증 전에 7만7천명 정도에 머물던 방문객 수가 지난해 31만명으로 4배 이상 증가하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인천의 옹진, 전북의 무주, 진안, 강원의 태백, 정선 등 다수 지자체에서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며 "2022년까지 전국 17개 국가지질공원과 8개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10년 제주도에 이어 청송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유네스코에 인증 신청서를 제출,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윤 장관은 "지질공원이 관광촉진 효과가 크고 국립공원 등 여타 자연공원제도와 달리 재산권 제약 등 규제가 까다롭지 않아 최근 관광자원을 발굴하려는 지자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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